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민생·지역경제 중심 사업 검토
농가소득·산업단지 투자유치·통합돌봄·교통 개선 등 추진 방향 논의
사업 실효성·재정 여건 검토해 내년도 당초예산 반영 추진
경남 하동군이 2027년도 군정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신규 시책 170건과 주요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필요한 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 22일과 27일 이틀간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현수 군수 주재로 '2027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제공=하동군] 김현수 하동군수가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신규 시책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국·소·단·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신규 시책 170건과 기존 핵심사업의 개선 사항을 검토하고, 사업별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재정 여건 등을 논의했다.
군은 농업·산업·관광 분야의 성과를 지역 소득과 연계하고, 돌봄·교통·교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부농 육성, 농산물 공동 선별, 물류비 지원 등의 사업이 논의됐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벤처 육성과 관련해서는 제품 개발과 가공시설 개선, 판로 개척 등 성장 단계별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송산업단지의 기업 입주 여건 개선과 갈사산업단지 정상화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국립창원대학교 하동 캠퍼스 설립 계획과 연계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읍·면 전담 인력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의료·요양·식사·가사 서비스를 연계하는 '하동형 통합돌봄' 운영 개선 방안을 살폈다.
이와 함께 병원 동행 서비스에 이동 차량을 지원하는 '돌봄 택시'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방문 이·미용 서비스 등이 신규 사업계획에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화개면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시범 운영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이용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와 기존 100원 행복택시를 연계하는 '하동 패스' 구축 계획도 검토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꿈 키움 진로·진학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해당 사업은 일대일 진학 상담과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 모의 면접,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역 먹거리와 농촌 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최참판댁 관람·체험 환경 개선 등을 논의했다.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숙박·음식·체험업체 및 농가 소득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축제와 관광 홍보, 문화예술 사업 등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웰니스 관광·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계획도 보고됐다.
행정 분야에서는 군민지원청을 중심으로 여러 부서에 걸친 복합민원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방안과 소득·주거·돌봄 등 생활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하동형 기본사회' 기본계획 수립이 논의됐다.
하동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사업별 계획을 보완하고, 정책 효과와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은 주민 이용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 사항을 반영해 개선하고,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은 추진 일정과 담당 역할을 구체화해 2027년도 당초 예산 편성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정책을 추진할 때는 군민이 원하는 사업과 꼭 필요한 사업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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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책 170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원 확보 가능성과 주민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고, 기존 사업과의 중복 여부를 따져 예산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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