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전문진화차·화재진압 무인로봇 등 16대

울산소방본부가 산불과 산업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소방차량과 첨단장비 보강에 67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산불전문진화차와 화재진압 무인로봇을 새로 도입하고 노후 소방차량 14대를 교체해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소방본부는 2027년도 본예산에 소방차량·첨단장비 보강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개 사업으로, 소방차량 15대와 무인로봇 1대 등 모두 16대를 보강하는 내용이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45억1500만원(67.2%)은 국비와 소방안전교부세 등 국가재원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22억500만원은 시비로 편성할 예정이다.


첨단 재난대응장비 도입에는 3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산불전문진화차 1대에 7억5000만원, 화재진압 무인로봇 1대에 24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산불전문진화차는 사륜구동과 험지 주행 기능을 갖춰 일반 소방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에서도 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주행 중 방수 기능 등을 활용해 초기 진화와 산불 확산 방지를 지원하고, 산림 인접 주거지역의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화재진압 무인로봇은 고열과 폭발, 붕괴 위험 등으로 소방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 원격으로 투입된다. 국가산업단지의 대형 화재와 전기차 화재 등 신유형 화재 진압을 지원해 소방대원의 위험 노출을 줄이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소방차량 14대 교체에는 35억7000만원이 들어간다. 교체 대상은 펌프차 3대, 구조버스 2대, 지휘조사차 2대, 구급차 7대다.


세부적으로는 펌프차 교체에 14억7000만원, 구조버스에 4억4000만원, 지휘조사차에 4억원을 투입한다. 구급차 7대 교체에는 12억6000만원을 배정해 응급환자 이송 환경을 개선하고 119구급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재원 확보에도 국가 지원을 적극 활용한다. 산불전문진화차와 화재진압 무인로봇 도입, 노후 구급차 교체 등 3개 사업에는 총 44억1000만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절반인 22억500만원은 응급의료기금을 포함한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노후 펌프차와 구조버스, 지휘조사차 교체에는 소방안전교부세 23억1000만원을 활용한다.


울산소방본부는 예산이 확정되면 2027년 상반기에 구매계획 수립과 규격서 작성, 입찰·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차량과 장비를 납품받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첨단장비의 원활한 운용을 위한 사용자 교육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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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계획은 2027년 본예산 요구안을 기준으로 마련된 것으로, 최종 사업 규모는 예산 심의·확정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울산의 재난환경에 대응하려면 첨단 소방장비 확충과 노후 차량의 적기 교체가 필요하다"며 "국비 등 국가재원을 적극 활용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고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

울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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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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