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샤갈, 너머의 여정' 개막…내년 3월 28일까지
프랑스 퐁피두센터 소장품 중심…1900~1970년대 작품 조명
스테인드글라스·미디어 작품도 전시…28일부터 얼리버드 예매

연인과 꽃다발, 꿈속을 떠다니는 인물들로 친숙한 마르크 샤갈(1887~1985)의 예술 세계를 회화뿐 아니라 조각과 도자, 스테인드글라스까지 확장해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 화려한 색채의 화가로 알려진 샤갈이 다양한 재료와 매체를 통해 이어간 실험을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오는 11월 24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열리는 '샤갈, 너머의 여정(Chagall, Ever Crossing)' 전시 포스터. 프랑스 퐁피두센터 소장품을 중심으로 마르크 샤갈의 회화·조각·도자 등 작품 65점을 선보인다. 퐁피두센터 한화

오는 11월 24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열리는 '샤갈, 너머의 여정(Chagall, Ever Crossing)' 전시 포스터. 프랑스 퐁피두센터 소장품을 중심으로 마르크 샤갈의 회화·조각·도자 등 작품 65점을 선보인다. 퐁피두센터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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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한화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퐁피두센터 한화 제1전시실에서 '샤갈, 너머의 여정(Chagall, Ever Crossing)'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두 번째 컬렉션 전시다. 퐁피두센터가 소장하고 프랑스 내 10개 기관에 기탁한 작품을 포함해 회화와 조각, 도자 등 65점을 선보인다. 재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와 미디어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퐁피두센터는 샤갈의 유족이 작가의 작업실에서 직접 전달한 작품들을 기증받아 세계적으로 중요한 샤갈 컬렉션을 구축한 기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약 70년에 걸친 작업을 통해 샤갈이 시대적 격변 속에서 자신의 조형 언어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살펴본다.


샤갈은 회화에서 사랑과 기억, 고향과 종교적 상징 등을 독창적인 이미지로 풀어낸 화가다. 러시아제국 비테프스크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유럽의 전쟁과 망명, 새로운 예술 사조를 경험했다. 이러한 삶의 궤적은 그가 반복해서 다뤘던 고향의 풍경과 인물, 동물, 환상적인 공간에 반영됐다.

이번 전시는 특히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샤갈의 조각과 도자 작업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평면 회화를 중심으로 알려진 작가의 예술이 입체 조형과 공예적 매체로 확장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개막에 앞서 얼리버드 입장권도 판매한다. 28일 오전 10시부터 11월 3일까지 성인 입장권 3000매를 한정 판매하며, 정상가 2만5000원에서 30% 할인된 1만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입장권과 유료 오디오가이드를 결합한 패키지는 2만500원이다. 얼리버드 입장권은 전시 개막일인 11월 24일부터 12월 1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입장권 예매는 11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정상 입장료는 성인 2만5000원, 청소년과 65세 이상 관람객 1만7500원, 어린이 1만5000원이다. 48개월 미만 영유아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퐁피두센터 한화 멤버십 회원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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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는 퐁피두센터 한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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