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10만원 깨져 접을래"…'밥값 내줄테니 제발 좀 만나' 등 떠미는 군청[혜택의 정석]
"취미로 인연 찾는다"…예천군 '퇴근 후 같이' 행사
'의성 설렌데이' 참가자 모집…후속 데이트도 지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in 김천'…미혼 남녀 80명 모집
젊은 층 사이에서 연애와 결혼을 원하면서도 정작 현실에서는 만남을 주저하는 이른바 '데이트 불황(Dating Recession)'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4년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수도권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2%가 현재 연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향후 연애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1%에 달했다.
연애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 부족과 이성을 만날 기회 부족, 관계 형성에 따른 감정 소모 등이 꼽혔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들의 인연 찾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취미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자리부터 온라인에서 서로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만남을 결정하는 방식까지 다양하다.
"딱딱한 소개팅 대신 취미로 자연스럽게"...예천군 '퇴근 후, 같이' 참가자 모집
예천군은 다음 달 20일까지 청춘남녀 만남 행사 '퇴근 후, 같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바쁜 직장생활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이 퇴근 후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도자기 공예(11월 25~26일), 쿠킹 클래스(12월 9~10일), 향수 클래스(12월 16~17일)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과정은 이틀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클래스별 남녀 각 6명씩 12명이다. 참가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경북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1987~2000년생 미혼 남녀로, 예천군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예천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1월 23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의성 설렌데이' 미혼 청년 80명 모집…데이트 지원에 재매칭 기회까지
의성군은 지난 12일부터 '2026 의성 설렌데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1985~2003년생 미혼 남녀 80명(남 40명, 여 40명)이다. 의성군 거주자 또는 직장인을 우선 선발하며,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의성 설렌데이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원 충족 시까지 진행된다.
'의성 설렌데이'는 여러 사람과 한꺼번에 만나는 방식이 부담스러운 청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플랫폼에 각자의 프로필을 올리고, 서로 만남에 동의하면 일대일 만남으로 이어진다. 상호 동의 전에는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방식이다.
첫 만남 이후 서로 후속 만남을 희망하는 커플에게는 의성군 내 카페·식당 등을 연계한 데이트를 지원한다. 후속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는 로테이션 미팅을 통해 추가 만남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둘이서 함께"…'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in 김천'
김천시는 청춘남녀들에게 자연스러운 인연의 기회를 선사하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in 김천'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오는 11월 21일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모집 대상은 김천시에 거주하거나 김천에 있는 기업에 재직 중인 1985년~1999년생 미혼남녀이다. 여성 참가자는 대구·경북 생활권자까지 신청 범위가 확대되며, 김천시 거주자 및 관내 직장인을 우선 선발한다. 남녀 각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캠핑 체험, 로테이션 매칭 토크, 커플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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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김천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 게시판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11월 16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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