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범시민위원회 출범
기존 혁신도시 집적 배치 촉구
유치 성명서 청와대·정부·국회 전달 예정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제2차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광주 각계 인사 300여 명이 민간 협의체를 구축한다.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범시민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엔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농생명, 문화예술, 언론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맡는다. 실무는 사무총장인 김성의 재광나주향우회장이 총괄한다.
고문단에는 전·현직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및 나주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이들을 비롯한 지역 인사 300여 명의 역량을 모아 공공기관 유치에 나선다.
이번 2차 공공기관 유치 논리의 핵심은 빛가람혁신도시가 갖춘 산업 기반에 있다. 나주빛가람혁신도시의 공식 명칭은 전남광주 공동혁신도시다. 현재 이곳엔 1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분야의 기반이 형성돼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모여 있다.
위원회는 공공기관과 대학, 관련 산업을 잇는 산학연 생태계를 추가 이전 기관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추가 배치하면 이미 마련된 연구·교육·산업 기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 출범은 정부가 지난 9월 3일 발표한 '제2차 지방 이전 기본 원칙'에 맞춰 추진됐다.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를 촉구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출범식에선 주요 활동 계획을 보고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유치 성명서'를 낭독한다. 참석자들은 손 피켓을 들고 유치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이날 채택한 성명서는 청와대와 관계 부처, 국회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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