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핫인물]소아응급실 압수수색 대응 이끈 한지아
의료진 사직 의사 전하며 심각성 환기
"소아응급실 압수수색 한 번도 없었다"
보건복지위, 여야 협의 통한 대응 예고
"우리가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문 닫게 할 수 없지 않습니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이 있다면 이 부분을 시정해야 하는 게 국정감사인데, 이를 통해서도 못 하면 우리가 여기 왜 있습니까."
국회 복지위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7명의 의료진이 이날 사직 의사를 전했다고 처음으로 밝힌 뒤 "조치할 모든 부분은 여야 합의로 복지위 차원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을 향해서는 "이것을 못 막으면 여기 왜 있느냐"며 "이재명 정부가 필수 의료 살리겠다고 했던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국회와 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호소한 것이다.
한 의원은 이날 경찰의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문제점을 조목조목 파고들며 사안의 심각성을 환기했다. 한 의원은 센터가 있는 지역의 관할청인 경기남부경찰청장과 경찰청장이 공석이라며 "중요한 자리를 공석으로 놔둔 이 대통령의 무책임함이 필수 의료 위험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 창립 이래 소아응급실 압수수색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전문가 자문도 없이 무리한 수사를 강행했다며 "사실상 결론을 내린 수사였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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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서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가 의료진 진료에 미칠 악영향을 짚었다. 한 의원은 "(한 시간 동안 환우를 살리려 한) 의사를 앞에 놓고 40분간 심문을 했다"며 "이건 진료 방해이고 위험한 것"이라고 했다. 또 "(의료진이) 손이 떨려서 (경기남부)경찰청 관할 안에선 진료를 못 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만희 복지위원장은 "(사건)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양당 간사와의 협의를 통해 어떻게 할지 위원회 차원의 액션 플랜을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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