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오기업 300곳 서울 집결…신약 개발·사업화 전략 공유
BIX 2026 개막…30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AI 신약·차세대 비만약 등 혁신기술 조명
기술수출·M&A 등 글로벌 협력방안 논의
국내외 바이오기업 300여곳이 서울에 모여 차세대 신약 기술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공유한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부터 차세대 비만치료제, 투자·인수합병(M&A)까지 바이오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이 막을 올렸다.
28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BIX 2026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해 3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는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600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277개 기업·550개 부스)보다 규모가 커졌다. 국내외 전문가 90명 이상이 참여하는 30개 콘퍼런스 세션도 마련됐다. 참관객은 1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진정한 혁신은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Real Innovation Glows in the Dark)'라는 주제로 열린다. 신약 개발 기술뿐 아니라 투자 유치와 기술수출 등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바이넥스 등 국내 기업과 론자·싸토리우스·써모피셔사이언티픽·머크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신약 연구개발부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소재·부품·장비까지 바이오산업 전반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의약품 제조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는 전용 전시관도 운영한다. 올해 주빈국인 캐나다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약 30곳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방한해 국내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차세대 치료 기술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개막 첫날에는 신경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샐리 템플 박사가 인간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경계 질환 연구와 치료 기술의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AI 신약 개발과 방사성의약품(RPT), 우주 바이오제약 등 차세대 기술도 주요 의제다. 한미약품과 디앤디파마텍,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 등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이후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쟁 구도를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바이오 M&A와 신약 후보물질을 별도 법인에서 개발하는 '뉴코(NewCo)' 사업 모델을 조명한다.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바이오기업 평가 기준과 기술거래 전략 등도 다룬다. 자금 조달과 해외 파트너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국내 바이오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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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차세대 치료제와 AI 기술의 발전, 투자·M&A 환경 변화, 글로벌 시장 경쟁이 맞물리며 바이오산업의 사업 전략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올해 BIX가 각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실제 시장 변화와 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사업 기회를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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