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상서 사망 2건…1건은 플루다라빈 신경독성 가능성
반응 지속성도 기준 미달…3상 계획 철회
현금 3.2억달러 보유…합병·자산매각·청산 검토

지씨셀 지씨셀 close 증권정보 144510 KOSDAQ 현재가 11,54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2,950 2026.10.2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Bio Story]②빅파마 떠난 CAR-NK…K바이오, 위암·뇌종양 치료제로 재도전 지씨셀, 손주희 사업개발실장 영입 지씨셀, 라플레와 면역세포치료 예후 예측 AI 개발 '맞손' 이 자연살해(NK)세포 기술을 넘긴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lloNK(AB-101)' 개발을 중단했다. 임상 2a상에서 환자 2명이 숨졌고 치료 효과의 지속성도 회사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사전 투약으로 림프구를 없애는 요법을 쓰는 자가면역 세포치료제 전반으로 안전성 논란이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 기업 로고 이미지.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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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바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제가 된 시험은 류마티스관절염 등 B세포 매개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AlloNK와 항체 치료제 리툭시맙을 함께 투여하는 2a상 시험이다.

첫 번째 사망자는 시험 치료 뒤 백질뇌증이 생겨 숨졌다. 연구자와 독립 안전성 검토는 투약 전 림프구 제거에 쓴 항암제 플루다라빈의 신경독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사례를 보고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a상 환자 등록과 투약 중단을 요청했고 회사는 계획하던 3상도 멈췄다. 두 번째 사망자는 치료 시작 약 2개월 뒤 갑자기 숨졌다. 연구자는 AlloNK와 무관하다고 판단했으나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티바는 안전성 외에 효과의 지속성도 중단 사유로 들었다. 깊은 B세포 고갈과 임상 반응은 기존 보고와 같았지만, 장기 추적 결과 반응 지속 기간이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세운 기준에 못 미쳤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위험과 편익, 환자 모집 지연 전망, 상업화 가능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진행 중인 모든 임상은 추가 투약 없이 종료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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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인력을 약 94% 줄이고 합병, 사업 결합, 자산 매각 또는 라이선스, 해산·청산 등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자문사는 리어링크파트너스다. 지난달 기준 현금성 자산과 투자자산은 약 3억1910만달러(약 4236억원)다. 다음달 9일 예정이던 투자자 웹캐스트와 미국류마티스학회(ACR) 학술대회 발표도 취소했다. 미국 증시에서 아티바 주가는 이날 30.5% 하락했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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