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셈스 아셈스 close 증권정보 136410 KOSDAQ 현재가 3,29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290 2026.10.28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키움증권, '키움 콥데이' 개최…강소기업 15개사 초청 아셈스, 무수염색사 글로벌 브랜드 제품 등록 완료 아셈스, 상반기 영업이익 71억…"울트라넷 성장 본격화" 가 물을 사용하지 않는 무수염색 기술을 앞세워 스포츠·패션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발용 재봉사와 자수사 중심이었던 적용 범위를 신발끈과 웨빙, 직물 등으로 확대해 섬유·의류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러닝 열풍과 함께 운동복을 일상에서도 착용하는 '러닝코어'가 확산하면서 스포츠·패션 제품에서도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패션 플랫폼 29C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러닝 의류·용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도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나이키는 올해 공개한 국가대표 축구 유니폼과 훈련복에 섬유 폐기물을 원료로 만든 'Aero-FIT'를 적용했으며, 푸마는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RE' 기술을 활용해 축구 팬용 유니폼을 생산하고 있다. 아디다스 역시 지난해 제품에 사용한 폴리에스터의 99%를 재생 원료로 조달했다.
아셈스가 주목하는 분야는 무수염색이다. 아셈스의 '무수사'는 염색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하나의 원사에 여러 색상과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다. 회사는 기존 신발용 재봉·자수사에서 신발끈과 웨빙, 직물 등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무수사의 강점은 디자인과 생산 유연성이다. 재봉선과 자수 자체를 제품 디자인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소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일부 재봉사 제품은 1콘 단위 공급도 가능해 기존 스페이스 다잉 원사의 높은 최소주문수량으로 제품 개발에 부담을 느꼈던 고객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정판이나 브랜드 협업 제품처럼 다양한 디자인을 소량으로 시험해야 하는 경우에도 활용도가 높다. 멀티컬러 구현과 소량 생산이라는 특성을 앞세워 스포츠·패션 브랜드의 세분화된 디자인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공급 및 적용 사례도 확보하고 있다. 아셈스는 화승을 통해 무수사 250D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디다스 야구화 'Adizero Impact 3.0 Skittles' 프로젝트에서는 재봉사 등록과 적용을 추진했다. 나이키 Flyknit·Jordan 부문과는 샘플 개발 및 적용을 검토해왔으며 푸마, ALO, 컨버스에는 로고 자수와 스티칭용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안했다.
적용 영역 확대에 맞춰 해외 특허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미국과 유럽,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무수염색 관련 특허가 등록됐거나 출원 중이다. 해외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술 보호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핵심 과제는 신발 부자재에서 직물로의 확장이다. 실제 뉴발란스가 멀티컬러 직물 샘플 제작을 요청하면서 의류 소재로의 적용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 아셈스는 직물 개발과 함께 신발끈·웨빙용 샘플 평가를 병행하고 있다.
직물 적용이 본격화되면 무수염색 기술의 활용처가 신발용 부자재에서 의류용 소재로 확대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패션 시장에서 다품종·소량 생산과 친환경 소재를 동시에 요구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인 1인당 100만원씩 쓰고 오네"…'가성비로 간다'더니 지갑 활짝 일본행
아셈스 관계자는 "무수사의 색상 구현과 소량 생산 강점을 살려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발 소재에서 섬유·의류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