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진압 7시간만에 '소강 상태'…대응 1단계 하향
오후 10시5분 소방 대응 2단계→1단계 하향
2지구서 시작…바람 영향으로 3·7지구 번져
100여명 피해…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밤늦게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소방 당국이 대응 단계를 하향 조정했다.
27일 소방 당국은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 추가 연소 우려가 없다며 오후 10시5분을 기해 소방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은 이날 오후 3시49분께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7시간째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구룡마을 2지구에서 시작된 불길은 1지구로 확대되다가 바람의 영향을 받아 인근 3·7지구까지 번졌다.
현재까지 77가구 107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으나 사상자와 실종자를 포함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청은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 체육관을 대피소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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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은 헬기 6대 등 장비 110대를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 진압 도중 용수 부족과 강풍으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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