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배정 유상증자 절차 조속히 마무리"

네이버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을 체결, 엔비디아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위한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174,2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445,888 전일가 174,200 2026.10.27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 하반기 최대 쇼핑축제 '†릿模셈…1000만개 상품 특가 네이버 노조, 계열사 통합교섭 거듭 촉구…본사 로비 집회 "구글 공습 막아라"…국내 지도앱들 서비스 고도화로 맞불 )는 27일 브룩필드와 9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을 체결해 엔비디아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위한 선결 조건을 충족했으며,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절차가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엔비디아, 브룩필드가 공동 추진하는 1GW급 글로벌 AI 팩토리 사업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월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100억 달러(약 13조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지분 투자하고, 브룩필드는 최대 90억 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조성을 담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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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필드는 Asset Co.(가칭)라는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하고 최대 90억 달러를 투자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확보한 뒤, AI 팩토리 운영사인 네이버클라우드에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인프라 기반 위에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축적해 온 대규모 자체 GPU 클러스터 구축과 운영 역량,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팩토리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55MW를 가동, 2028년 200MW까지 가동 규모를 확대하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핵심 거점으로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DSX' 등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제공하며, AI 팩토리의 기술 경쟁력과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이번 계약 체결과 지분 투자는 네이버와 엔비디아, 브룩필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3사가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는 브룩필드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사업 매출에 연계해 사용료를 지급하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사업 초기의 재무적 부담을 관리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종속회사인 네이버 클라우드의 사용료 지급 의무에 대해 최대 8년간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이런 지급보증은 원활한 계약 이행을 위해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며, 네이버의 실제 자금 지출이나 비용 부담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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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계자는 "이 같은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재무적 안정성과 사업 확장성을 함께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AI 컴퓨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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