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신문 감싸진 채 발견…부패 진행 돼
"시체유기 가능성 열고 CCTV 추적"
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일부 미라화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한 주택가 골목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구로구의 쓰레기를 모아 버리는 장소에서 비닐과 신문에 감싸진 채 발견됐다. 쓰레기를 수거하던 구청 근무자가 시신을 발견해 구청에 보고했고, 이후 구청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시신은 일부 부패와 미라화가 진행된 상태로, 경찰은 사망한 지 한달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정확한 사망 시점은 부검 결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돼 육안으로는 성별과 연령대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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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시신이 통상적이지 않은 장소에서 발견된 점에 주목해 시체 유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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