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연말까지 운영…교통과 숙박 동시 해결
"관광객 체류시간 늘려 지역 내 소비 확대 기대"
전남광주 신안군과 재단법인 예술섬이 캠핑카를 활용해 섬 여행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군과 예술섬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2월 28일까지 '2026 신안 섬카(섬CAR)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섬카'는 섬과 자동차를 뜻하는 '카(Car)'를 결합한 명칭으로, 캠핑카를 타고 신안의 여러 섬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차량에서 숙박까지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이번 사업은 섬 여행의 가장 큰 불편 요소로 꼽히는 교통과 숙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객은 목포역 인근에서 캠핑카를 인수한 뒤 신안의 여러 섬을 여행하고 같은 장소에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차량 내부에는 캠핑용 탁자와 취사도구 등 여행에 필요한 기본 장비가 갖춰져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 단위 여행객들도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돌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객이 섬에서 하루 이상 머무르며 지역 음식점과 관광시설, 특산품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신안군이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평일 이용객에게는 고속철도(KTX) 요금의 10~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예약은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이용 방법은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술섬은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 만족도와 이동 동선, 차량 운영 상황 등을 분석해 2027년 정식 사업 추진 여부와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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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관계자는 "섬카는 이동과 숙박을 하나로 연결한 신안만의 새로운 여행 방식"이라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신안을 하룻밤 더 머물고 싶은 섬으로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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