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11월 1일·11월 7~8일 두 차례 주말 운영
어르신 시화작품 70여 점 전시·전통혼례 체험 8회 진행
플리마켓·전통놀이·도보극장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마련
경남 산청군이 가을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사예담촌의 전통문화와 마을 자원을 활용한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 주말에 걸쳐 남사예담촌 일원에서 '남사예담연-이야기가 머무는 마을'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사예담촌의 돌담길과 고택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진 제공=산청군] 산청군이 남사예담촌에서 개최하는 ‘남사예담연-이야기가 머무는 마을’ 행사 홍보 포스터. 행사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11월 7일과 8일에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돌담길 어르신 시화전, 플리마켓 및 체험 부스, 정통놀이 스탬프 미션 투어, 전통 혼례 체험, 이호신 작가 특강, 남사예담촌 도보극장, 느리게 가는 우체통 등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마련되는 '돌담길 어르신 시화전'에서는 성인문해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직접 작성한 시화 작품 약 70점이 전시된다.
작품에는 어르신들이 글을 배우며 기록한 일상과 삶의 경험 등이 담겨 있으며, 남사예담촌 돌담길을 따라 전시될 예정이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전통 혼례 체험은 행사일마다 2회씩 총 8회 진행되며, 지역주민과 관광기업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및 체험 부스 12개가 운영된다.
정통놀이 스탬프 미션 투어에서는 투호와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이호신 작가의 특강 '화가의 뜰, 예담을 품다'가 마련된다. 특강은 회당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남사예담촌의 자연경관과 마을 이야기를 미술과 문화예술의 관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남사예담촌의 마을 길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도보극장도 운영된다. 도보극장은 관람객들이 마을을 걸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을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방문객이 여행의 추억을 엽서에 기록하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산청군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를 비롯해 반값 여행 사전신청 인증 행사와 지역 내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사예담촌의 전통문화와 주민들의 생활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남사예담촌의 돌담길과 고택, 주민들의 이야기를 활용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관광객들이 지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마을을 둘러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남사예담촌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남사예담촌의 돌담길과 고택 등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작품과 생활문화를 프로그램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어르신 시화전과 전통 혼례 체험은 주민 참여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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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행사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 실적 등을 지속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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