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츨라프,갈매못,성주사지 등 보령이 가진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영화 제작

4대 핵심과제 설정....미래전략실(TF)을 중심, 구체적인 실행 방안 발표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이 27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시정혁신 시민선포식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이 27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시정혁신 시민선포식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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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가을 단풍이 화사하게 수놓은 오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명실상부한 '보령의 새로운 내일'을 확인하려는 시민과 각 기관·단체장 등 800여 명의 열기로 뜨거웠다.


식전행사를 통해 시는 '바다가 스민결, 보령 머드의 첫걸음'이란 슬로건으로 13명의 패션모델들이 등장해 머드의 가치를 패션으로 선보이는 첫 무대를 가졌다. 또한 보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청사진을 담은 100점의 작품들이 내방객들을 맞이했고, 공연장 안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27일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은 '100일의 발자취, 4년의 약속-시민 앞에 선포합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100일의 혁신 성과를 나누고, 향후 4년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그리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희망찬 율동과 출발을 알리는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현장 토크쇼·엄승용 보령시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올라, 지난 100일간의 고민과 향후 4년간 보령이 나아갈 길에 대해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거대한 변화의 파고 속에서 지난 100일은 오롯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는 엄 시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마음으로 ▲스마트 행정혁신 ▲의료서비스 개혁 ▲보령항 인재 양성 ▲생활인구 플랫폼 구축이라는 4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미래전략실(TF)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다듬어 오늘 시민들 앞에 발표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선9기 시정혁신 시민선포식을 위해 보령시청 현관 로비에 보령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작품 100점이 전시되어 있다.

민선9기 시정혁신 시민선포식을 위해 보령시청 현관 로비에 보령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작품 100점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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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시장은 보령의 미래는 결국 '사람'과 '콘텐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명문대학 유치를 통해 교육 기반을 확실히 확충하고,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나고 자라 보령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보령항 인재 양성'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천호·대천천·쇳개포구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보령의 수자원과 생태 공간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귀츨라프, 갈매못, 성주사지 등 보령이 가진 소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영화 제작 등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에 보령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자신이 4년 동안 꿈꾸는 보령의 미래를 발표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시민 대표 33인이 응원용 봉을 높이 들고 보령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행사장을 나서며 한 시민은 "시장님이 직접 나와서 앞으로 우리 동네가 어떻게 바뀔지 조목조목 설명해주니 믿음이 간다"며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정말 내 삶이 더 나아질 것 같은 기대가 생긴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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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용 시장은 인터뷰 말미에 묵직한 각오를 남겼다." 시민과 함께 시작한 변화는 반드시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오늘 시민 여러분과 나눈 약속, 4대 핵심과제와 10대 중점공약을 가슴에 새기고, 오직 보령의 발전을 위해 더 낮게, 더 빠르게 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오광연 기자 okh295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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