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경사를 입다’서 지역 연계교육 결실 선봬

배화여자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된 2026 한복문화주간 기획프로그램 '한복, 경사를 입다'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배화여대가 참여한 ‘2026 한복문화주간’ 기획프로그램 ‘한복, 경사를 입다’에서 전통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한복 작품도 전시됐다. 배화여자대학교

배화여대가 참여한 ‘2026 한복문화주간’ 기획프로그램 ‘한복, 경사를 입다’에서 전통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한복 작품도 전시됐다. 배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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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문화기획학교와 배화여대가 공동으로 기획·운영을 맡았다.


배화여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적 자원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재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다지는 한편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홀(전시, 놀이 공간)과 금오재(다과 체험 공간)를 중심으로 활발한 소통을 펼쳤다.

금오재에서 열린 한국 다과 체험 프로그램 '경사의 다과를 나누다'에서는 배화여대 조리학과 창업동아리 '다울'이 활약했다.


다울 학생들은 독창적으로 연구·개발한 K디저트 레시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다과를 나누고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창업 동아리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공 교육 성과를 현장에서 입증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체부홀에서는 한복문화콘텐츠학과 2학년, 4학년 재학생들이 1887년 신정왕후의 팔순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왕실 연회 '정해진찬'을 담은 '정해진찬도병' 병풍을 모티브로 삼아 출품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학년 학생들은 당시의 궁중 복식을 철저히 고증해 재현해 냈으며 2학년 학생들은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선보여 전통 한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고품격 복식 문화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성인학습자들과 한복문화콘텐츠학과 1학년 재학생들이 정성껏 손수 제작한 '왕실 주머니'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궁중 잔치놀이의 도구로 활용돼 현장감을 더했다.


교육 과정에서 만든 전통 공예품이 일상의 놀이 문화로 연결되는 생생한 체험의 장이 만들어짐으로써 지역 기관과 대학이 손을 잡고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전파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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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실무 중심의 다채로운 체험·교육 활동을 넓혀 나가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명문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영 기자 hiroyuki7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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