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오폴리틱스인사이트는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UAC)와 협력해, 오는 11월 6일 싱가포르 그랜드 콥튼 워터프론트 호텔에서 '2026 한-아세안 포럼(Korea-ASEAN Forum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CSP 발전 비전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국과 아세안의 정책 및 학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의 발전 방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아세안은 2024년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양측의 관계를 최고 단계의 협력 관계인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CSP)'로 격상시킨 바 있다. 이어 2025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아세안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3대 CSP 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은 202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40주년을 앞두고 양측의 협력을 한층 심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CSP 발전 비전의 실질적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동안 경제 및 사회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한-아세안 협력을 정치 및 안보 분야로 확대하고, 한국과 아세안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단계적 비핵화를 위한 방안에 있어 아세안의 역할과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처럼 전문 싱크탱크와 학계가 결합해 현지 정책 동향과 안보 역학을 짚어내는 포럼은, 아세안 시장 진출 및 공급망 안정화를 꾀하는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전략적 지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포럼은 싱가포르 현지시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기조연설과 두 개의 발표 및 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 한국,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의 주요 연사 15명을 포함해 약 30~40명의 외교, 안보 및 지역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로렌스 앤더슨 전 대사이자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S.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포럼의 막을 연다.
제1세션은 'CSP 발전 비전 이행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정인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 관리처장(전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이 좌장을 맡는다. 발표자로는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연구센터 박민정 연구교수, LG경영연구원 강준모 연구위원, 난양공과대학교 RSIS 사라 테오 조교수가 참여한다. 이어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아시아연구소(ARI) 마이트리 아웅트윈 부소장, 고려대학교 이충열 명예교수, 태국 쭐랄롱꼰대학교 안보국제문제연구소(ISIS) 퐁피숫 부스바랏 소장이 토론에 나선다.
제2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신재혁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지오폴리틱스인사이트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발표자로는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필리핀 스트랫베이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안드레스 '딘도' C. 만히트 창립자 겸 CEO, 태국 국제문제연구센터(ISC) 섹산 아난타시리키앗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토론에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김형종 동남아시아센터장, 난양공과대학교 RSIS 박재한 조교수, 인도네시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무하마드 와파 카리스마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의 외교 및 안보 전문가들이 CSP 발전 비전의 이행 과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정치와 안보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단계적 비핵화에 대한 아세안 측 전문가들의 인식과 관점을 공유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아세안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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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인 지오폴리틱스인사이트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의 정책 및 학술 전문가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 대화와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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