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 5개 장르 대상
단체당 최대 10억원·공연시설 2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총 3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년 지역 공연 유통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문체부와 예경은 내년 1월 7일까지 온라인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 '파트너(P:art:ner)'를 통해 '2027년 문화예술 전국 유통지원' 통합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예술 전국 유통지원'은 공연예술의 지역 간 유통 격차를 줄이고 공연단체의 유통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뮤지컬·무용·음악·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5개 장르가 대상이다.

세부적으로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과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각각 285억원, 110억원을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공연단체 등이 먼저 작품을 신청하고 공연시설과 공연 일정, 무대·기술 조건, 예산 등을 협의한 뒤 공연시설이 최종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원금은 공연시설에 교부되며, 공연시설은 공연단체와 계약을 체결해 공연을 추진한다.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참여작 연극 '붉고, 깊은 파랑 머구리'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참여작 연극 '붉고, 깊은 파랑 머구리' 예술경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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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민간 공연단체와 지역 공공 공연시설의 협력을 통해 공연의 지역 유통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제작을 마치고 유료로 상연한 민간 공연단체·기획제작사의 작품이 서울 외 지역 공공 공연시설에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연단체는 최대 3개 작품을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작품을 합산해 단체당 최대 6개 공연시설에서 유통할 수 있다. 단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공연시설은 서로 다른 장르를 2개 이상 포함해 2~7개 작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시설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연단체의 신청 가능 작품 수가 기존 최대 2개에서 3개로 늘었고, 유통 지원 범위도 단체당 최대 6개 공연시설로 조정됐다. 공연시설의 최소 신청 작품 수는 기존 3개에서 2개로 줄었다.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시장성과 작품성이 검증된 대표 공연과 공공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우수 공연을 비수도권 공공 공연시설에 유통하는 사업이다. 대상 공연시설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있는 700석 이상 등록 실내공연장을 보유한 공공 공연시설이다.


지원 대상 작품에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이 발간한 티켓판매현황 분석 보고서의 장르별 티켓판매액 상위 10개 작품과 대통령상ㆍ국무총리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작품상 수상작 등이 포함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작품 가운데 일정 티켓판매 실적을 충족한 공연도 지원 대상이다.


내년에는 참여 공연시설의 객석 기준이 기존 800석 이상에서 700석 이상으로 완화된다. 공연단체와 해당 공공기관은 각각 1개 작품을 신청해 최대 6개 공연시설에서 유통할 수 있으며 단체·기관당 지원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공연시설은 최대 3개 작품을 신청할 수 있고 시설당 최대 2억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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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업 모두 공연단체 신청은 다음 달 19일 오후 5시까지다. 공연시설은 공연단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7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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