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작업 특화 '테라'
아스트라보다 90% 저렴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역할과 모델 토큰 비용을 다변화하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부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 컴퓨터 조작에 특화된 가성비 모델 등으로 선택지를 넓혀 기업의 부담을 낮추려는 전략이다.

오픈AI GPT-6.1 테라. 오픈AI.

오픈AI GPT-6.1 테라. 오픈AI.

AD
원본보기 아이콘

27일 오픈AI는 새로운 AI 모델 'GPT-6.1 테라'를 공개했다. 제안서 작성과 기술 도면 해석, 영상 편집 등 컴퓨터 작업 수행 능력을 강화한 모델로, 반복적 사무 업무를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픈AI는 테라가 에이전트의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에이전트 라스트 이그잼'에서 전작인 GPT-5.6 테라보다 15%포인트(p)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모델보다 토큰 비용을 절반으로 낮췄다. 직전 모델인 'GPT-5.6 테라'와 차상위 모델 'GPT-6.1 솔'보다 표준 API 가격은 50% 낮고, 'GPT-6 아스트라'보다는 10배 저렴하다. 테라는 입력 토큰 100만개당 1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5달러다.

오픈AI는 복잡한 업무에 고성능 모델을, 반복적인 업무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을 사용하는 등 업무 목적에 따라 필요한 AI를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개한 '닷츠'는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를 활용해 이용자 대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상시 처리한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달 기준 한국의 닷츠 주간 활성 이용자는 세계 3위에 달하는 등 국내에서도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 중이다.

AD

텍스트를 생성하는 대신 판단 결과를 제공해 에이전트의 의사결정을 돕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22일 GPT-6 루나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디시전스 API'도 정식 출시했다. 고객 문의를 담당 부서로 분류하거나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AI 에이전트의 단순 판단을 돕는 방식이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