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벗었어?" 논란의 여배우, 건드려선 안 될 것을 건드렸다…'아동 캐릭터' 성적 대상화 뭇매
시드니 스위니, 아동 캐릭터 성적 대상화 도마
속옷 광고서 '나 홀로 집에''그린치' 패러디
유명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29)가 잇따른 파격 노출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최근 스포츠 베팅 플랫폼 광고에서 알몸 상태로 등장해 여성 스포츠를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자신이 론칭한 속옷 브랜드 광고에서 아동 영화 속 캐릭터를 성인용 란제리 콘셉트로 재현해 아동 캐릭터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알몸 광고로 비판을 받았던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이번엔 자신의 속옷 브랜드 광고에서 어린이영화 속 캐릭터를 재현에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시드니 스위니 인스타그램
어린이가 연기한 캐릭터를 속옷 광고에…"아동 성적 대상화" 비판
27일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월 론칭한 속옷 브랜드 '시른(SYRN)'의 신제품 홍보 영상(약 30초 분량)을 공개했다. 핼러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해당 영상에서 스위니는 유명 영화 속 주요 장면과 인물을 연상시키는 패션으로 등장한다.
문제는 연출된 패러디 대상 중 다수가 어린이가 연기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영상은 스위니가 영화 '나 홀로 집에'의 주인공 케빈을 연상시키는 잠옷 차림으로 오래된 텔레비전 앞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영화 '그린치'의 '신디 루 후'를 떠올리게 하는 체크무늬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며 선물 상자 탑을 들어 올렸다. '나 홀로 집에'의 케빈을 연기한 맥컬리 컬킨이 촬영 당시 9세였으며 '그린치'의 신디 루 후를 연기한 테일러 맘슨 역시 7세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시드니는 영화 '크리스마스 악몽'의 헝겊 인형 '샐리', '유령 신부'의 '에밀리' 등을 검정과 빨강 계열의 란제리와 분장으로 재해석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아동 캐릭터를 성인용 속옷 홍보에 이용해 성적 대상화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란제리가 아닌 잠옷이나 캐릭터 의상일 뿐이며 핼러윈 코스튬 수준의 신선한 연출"이라는 옹호도 일부 나왔다.
'알몸' 스포츠 베팅 광고로 체육계 분노…기업 가치는 폭등
시드니의 이 같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위니는 지난 9월 스포츠 예측 플랫폼 '노빅(Novig)'의 1분짜리 광고에서 최소한의 옷만 착용하거나 나체 상태에서 머리카락으로 가슴을 가리고 럭비공으로 주요 부위를 가린 채 테니스, 농구, 야구, 하키 등을 연기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속옷이라도 입고 등장한 장면이 단 8초에 불과했던 이 영상에 대해 여성 스포츠계는 즉시 분노를 표출했다.
호주의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아리아르네 티트머스는 "평생 기량을 다져온 여성 선수들의 뺨을 때리는 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미국 체조 선수 그레이시 크레이머 역시 실제 훈련 영상을 공유하며 여성 스포츠의 본질을 훼손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스위니는 세레나 윌리엄스, 론다 로우지 등 과거 누드 화보를 찍었던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사진을 게시하며 맞불을 놓았고, 한 달 만에 미식축구공 2개로 가슴을 가린 상의 실의 상태의 2차 노출 광고를 추가 공개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효과는 강렬했다. 노빅은 광고 직후 기업 가치가 5억 달러(약 6632억원)에서 20억 달러(약 2조6530억원)로 4배 폭등했다. 스위니는 이 플랫폼의 단순 모델을 넘어 지분을 보유한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생학' 문구 논란부터 '마가 바비' 언급까지… 잇따르는 잡음
스위니를 둘러싼 잡음은 노출 수위를 넘어 정치·사회적 논란으로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7월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 청바지 광고 출연 당시,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을 가졌다(Great genes/jeans)"라는 카피가 등장해 유전자(Genes)와 청바지(Jeans)의 중의적 표현이 백인 우월주의 및 우생학적 관념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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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같은 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 계정에 스위니가 공화당원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공화당원인 시드니 스위니의 광고가 가장 핫하다"고 공개 언급하면서 정치적 조명을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상에서는 그를 지칭해 '마가 바비(MAGA Barbie)'라는 별칭이 확산하는 등 논쟁이 가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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