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제·안전·돌봄 조직 강화
2국 7과 증설·정원 48명 확대
미래전략담당관 시장 직속 배치
내년 1월 4일 새 조직 출범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경제산업국과 안전건설국을 중심으로 경제·안전 분야 기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행정과 통합돌봄을 담당할 전담 조직을 마련한다. 민선9기 시정 비전인 '고양대전환'을 뒷받침할 행정체계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고양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지난 26일 제308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개편 조직은 내년 1월 4일부터 가동한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미래전략담당관을 시장 직속으로 배치하고, 기존 자족도시실현국을 경제산업국으로 개편한다.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연계해 추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시티과는 제2부시장 직속 AI전략담당관으로 바꿔 AI 기반 행정혁신을 맡긴다. 에너지정책과를 신설해 지역 에너지 자급률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 기반 확보를 추진한다. 문화관광국에는 문화산업과를 둬 방송영상·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대형 공연 등 문화 인프라를 관광·지역 상권과 연계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과 복지 분야 조직도 확대한다. 안전건설국을 신설해 재난 예방·대응과 건설·시설물 관리 기능을 연계한다. 기존 사회복지국은 시민복지국과 교육가족국으로 나눈다. 시민복지국에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교육가족국에는 청년청소년과를 둬 청년 자립과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관련 행정수요에 대응할 동물정책과도 신설한다.
도시주택정책실과 도시혁신국은 도시정책실과 주택건축국으로 재편한다. 도시계획·개발과 주택·건축·도시정비 기능을 분야별로 전문화하는 조치다. 도시정책실에는 개발제한구역 관리 등을 맡는 녹색도시과를, 주택건축국에는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건립을 담당하는 공공건축과를 신설한다. 인사혁신담당관은 제1부시장 직속으로 재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시 집행기구는 2국 7과가 늘고 1사업소가 폐지돼 2실 10국 4직속기관 3사업소 157과(동 포함) 체제가 된다. 의회사무국은 의사담당관을 신설해 의정담당관과 함께 2담당관 체제로 운영한다. 정원은 3528명에서 3576명으로 48명 늘어난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항공우주·의료바이오·문화콘텐츠 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직주근접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으로 고양의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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