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아이로봇 자회사 원터치에이아이 최종원 대표(중앙대 교수) 돔형 광학 장비 시연 모습. LSK아이로봇 제공

LSK아이로봇 자회사 원터치에이아이 최종원 대표(중앙대 교수) 돔형 광학 장비 시연 모습. LSK아이로봇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LSK아이로봇 LSK아이로봇 close 증권정보 091970 KOSDAQ 현재가 2,99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920 2026.10.27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LSK아이로봇, 8회차 CB 누적 31.5억 상환…잠재 전환물량 약 114만주 축소 LSK아이로봇, AI 버추얼 아티스트 '채윤' 공개 LSK아이로봇, AI 버추얼 IP 사업화 시동…"트렌드 조사 응답 81%가 산업 혁신 기대" 이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베트남 생산현장에 적용하며 글로벌 제조시장 공략에 나선다.


LSK아이로봇은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 나노캠텍베트남(Nano Chemtech Vietnam)의 정전기 방지(ESD) 캐리어 트레이 생산라인에 자회사 원터치에이아이(One Touch AI)의 비전 AI 기반 품질 검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오는 11월 초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월 130만개 규모의 트레이 생산에 적용될 예정이다.

트레이 업계에서 비전 AI 기반 검사 시스템이 대규모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스템에는 원터치에이아이가 개발한 비전 AI 알고리즘과 돔형 광학 장비가 결합됐다. 트레이 표면의 긁힘과 크랙, 이물, 형상 변화 등을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중앙대학교 최종원 교수 시각지능연구실(VILab)이 연구해 온 RTI(Reflectance Transformation Imaging) 기술이다. 원터치에이아이는 RTI를 산업용 검사에 적용해 정상 제품의 3D 기준 데이터와 실제 관측 정보를 비교하고 미세한 결함을 찾아낸다.

RTI는 여러 방향에서 조명을 비춰 얻은 영상을 분석해 물체 표면의 반사 특성과 미세 형상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원터치에이아이는 이를 활용해 2.5D 이미지의 표면 기울기와 굴곡 등 입체적 특징을 분석한다. 정상 형상과 차이가 나는 부분을 기준으로 결함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방식과 달리 불량 데이터를 사전에 대량으로 수집해 AI를 학습시키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상 제품의 3D 기준 데이터와 비교해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기존에 확보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결함도 이상 후보로 식별할 수 있다.


검사 속도와 정확도도 개선됐다. 회사에 따르면 부품당 검사 시간인 택트타임(Takt Time)은 기존 수동 검사 방식의 10초에서 0.5초로 단축됐다. 불량 검출 정확도 역시 작업자 숙련도에 따라 70~95% 수준이었던 기존 방식에서 98%까지 높아졌다.


LSK아이로봇은 이를 통해 품질 검사 인력을 최대 80%가량 줄이고 품질 검사 안정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는 생산공정 개선에도 활용할 수 있다. 결함 발생 위치와 반복 패턴을 생산 로트 및 설비 조건과 연계해 분석하면 특정 부위에서 반복되는 형상 변화 등 공정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원인 후보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된다.


LSK아이로봇은 나노캠텍베트남 생산라인을 시작으로 비전 AI 기반 품질 검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적용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비전 AI 광학 장비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고객사 대상 공급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AD

LSK아이로봇 관계자는 "AI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원터치에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의 품질 검사 자동화와 생산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했다"며 "11월 적용을 기점으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고객사향 공급 확대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