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대 日 음용식초 시장

대상, '따뜻한 홍초' 日 진출… 음용식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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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차갑게도 따뜻하게도 즐길 수 있는 '냉·온음용 홍초'를 일본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새로운 음용 방식을 통해 홍초의 소비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일본 현지법인 대상재팬이 최근 '홍초 석류&히비스커스'와 '홍초 유자&캐모마일'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제품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먼저 선보였는데, 출시 이후 동절기 음용식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는 등 판매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제품 2종은 100% 과일숙성발효초에 티를 블렌딩해 차갑게는 물론 따뜻하게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홍초 석류&히비스커스는 석류와 히비스커스를, 홍초 유자&캐모마일은 유자와 캐모마일을 각각 조합해 과일과 티의 풍미를 조화롭게 담았다. 저당·저칼로리로 설계했으며 가바(GABA, 아미노산 일종)를 배합해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 수요도 반영했다.


일본 음용식초 시장은 약 370억 엔(한화 약 3100억 원) 규모로, 음용식초에 대한 소비 기반이 형성돼 있다. 대상재팬은 홍초의 새로운 소비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음용'에 주목했다. 기존 냉음용 중심의 음용식초에 따뜻하게 마시는 방식을 더해 계절적 소비 한계를 보완하고 홍초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지 유통망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상재팬은 올해 7월 일본 악세스(Access) 박람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일본의 대표적인 수입 식품 전문점 '카페란테'의 130개 전점 입점을 확정했으며, 현재 다이에, 타이요, 카인즈 등 총 11개 유통사를 통해 정규 입점과 시즌별 기획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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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시장 공략은 국가별 발효음료 시장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홍초 사업을 확대하는 대상의 글로벌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대상은 현재 베트남,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에 홍초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홍초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54% 증가했다. 기능성 홍초를 비롯해 저당 홍초, 스틱형 홍초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및 음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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