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스마트도서관’ 개관…경기도 최다 16곳 운영
신간 등 200여권 비치…1인당 3권씩 14일간 대출
이상일 시장 “높은 독서 열기에 맞춰 도서관 지속 확충”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수지구 죽전체육공원에 365일 24시간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16호점을 열었다.
용인시는 지난 26일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 옆 죽전체육공원 입구에서 개관식을 열고 2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장정순 시의회 의장,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직접 책을 빌리고 반납하며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살폈다.
시는 사업비 8100만원을 들여 신간과 인기도서, 아동도서 등 200여 권을 갖춘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설을 설치했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가진 경기도민은 누구나 1인당 3권씩 14일간 빌릴 수 있다. 회원증이 없으면 용인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휴대전화로 전자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시민의 성인 독서율은 54.2%로 전국 평균인 38.5%를 크게 웃돌고, 수지도서관은 2년 연속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실적 1위를 기록했다"며 "시민들의 높은 독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죽전체육공원 스마트도서관 개관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6곳을 운영하게 됐다"며 "올해 말 양지읍에 1곳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도서관도 올해 말 신봉도서관 개관을 비롯해 신규 건립과 기존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가까운 스마트도서관과 상호대차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시고 독서를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2016년 기흥역에 스마트도서관 1호점을 설치한 이후 생활권을 중심으로 시설을 늘려왔다. 이번 개관으로 운영 시설은 처인구 5곳, 기흥구 6곳, 수지구 5곳 등 총 16곳으로 늘었다.
처인구에는 시청·중앙시장역·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역북동 및 원삼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흥구에는 기흥역과 보정·기흥·상갈·마북·상하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다. 수지구에서는 죽전역·성복역·신봉 및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죽전체육공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도서관 이용자는 2만5465명으로 2024년보다 약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서 대출도 3만9000여 권에서 4만5000여 권으로 약 15% 늘었다.
공공도서관 이용도 활발하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립 공공도서관 21곳의 대출 실적은 591만3656권으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 수지도서관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전국 공공도서관 대출 실적 1위에 올랐고, 용인 공공도서관 10곳이 전국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죽전체육공원 ‘스마트도서관’ 16호점 개관식에서 직접 도서 대출·반납을 시연하며 시설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용인시 제
원본보기 아이콘용인시는 올해 12월 신봉도서관을 시작으로 2027년 은화삼도서관, 2028년 원삼도서관을 차례로 개관할 예정이다. 죽전도서관은 2027년, 동백도서관은 2029년까지 시설 개선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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