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챔피언십서 2연패 도전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서 3승 수확
고지우와 자매 골퍼, 제주에서만 2승
자매 골퍼 고지원이 고향에서 2연패 도전에 나선다.
고지원은 29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레이크·파인 코스(파72·692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고지원은 작년 11월 이 대회에서 서교림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에서 통산 3승을 올렸다.
제주도 출신인 고지원은 통산 3승 중 제주도에서 2승을 거뒀다. 강한 바람과 까다로운 그린에서 강점을 보였다. 고지원은 통산 4승을 기록한 고지우와 자매 사이로 유명하다. 박희영과 박주영에 이어 K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고지원은 2022년 시드전을 거쳐 이듬해 정규 투어에 진출했다. 신인 시즌과 두 번째 시즌 모두 상금랭킹 60위 밖으로 밀려 시드를 지키지 못한 바람에 시드전만 세 번 치러야 하는 등 그동안 존재감이 없었다. 작년에는 주로 드림(2부) 투어에서 뛰면서 KLPGA 정규 투어는 빈자리가 나올 때 겨우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 출전권자'였다. 그는 불안전한 신분에서도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며 정상급 골퍼로 성장했다.
고지원은 올해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23개 대회에 등판해 1승을 포함해 6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대상 포인트 14위(213점), 상금랭킹은 18위(4억5391만5953원)다. 고지원은 "제주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며 "이번에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 루키 김민솔은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를 노린다. 올해 3승을 올리며 상금랭킹(15억9007만9428원)과 신인상 포인트(2608점) 1위, 대상 포인트(525점)와 평균타수 2위(70.7895타)인 최강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정은6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갈비뼈에 통증에 있는 서교림은 휴식을 선택했다. 그는 이번 시즌 4승을 수확하며 다승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563점), 평균타수(70.6405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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