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주 투자심리 확대
국제유가 일제히 하락 중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다.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으로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확대되면서 반도체주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57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23포인트(0.42%) 오른 5만2441.39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3.30포인트(0.44%) 상승한 7656.9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8.50포인트(0.26%) 오른 2만6023.8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앤스로픽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AI와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앤스로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S-1 등록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스닥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상장 종목 코드로 'ANT'를 사용할 예정이며, 공모주식 수와 가격 범위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IPO를 두고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앤스로픽의 상장은 AI 산업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 1.68%, 마이크론테크놀로지 1.42%, 브로드컴 0.87%, AMD 0.09%, 퀄컴 0.66%, 인텔 0.50%, 시스코시스템즈 2.31% 등이 상승 중이다.
금융주인 블랙스톤 0.44%, 골드만삭스 2.07%, 모간스탠리 2.43%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반면 정유주와 에너지주는 내림세다. 엑슨모빌 0.33%, 셰브론 0.64%, 옥시덴털페트롤리엄 0.64%, 다이아몬드백에너지 0.13%, APA 0.72% 등이 하락 중이다.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35% 하락한 배럴당 101.8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63% 하락한 배럴당 115.95달러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Fed는 오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Fed가 현행 연 3.75~4.00% 수준의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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