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5일까지 18일간 전국서 개최
자동차·가전·농축수산물 등 대규모 할인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최대 17% 확대

정부가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열고 내수 활성화와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8일간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부처별로 진행하던 할인 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국가 단위 소비 축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는 국민 소비가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동행축제(중소벤처기업부) ▲K-세일페스타(산업통상부) ▲숙박세일페스타(문화체육관광부) ▲김장재료 할인행사·한우세일(농림축산식품부) ▲수산대전·수산물 상생대축제(해양수산부)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관세청) ▲우체국쇼핑 특가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소비 촉진 행사가 통합 운영된다.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업계는 물론 자동차·가전·외식·숙박업계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상품별 할인과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부터 내구재와 농·축·수산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까지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포스터. 관계부처합동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포스터. 관계부처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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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동차와 가전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다음 달 1일부터 주요 차종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인증중고차도 처음 행사에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같은 날부터 주요 가전제품 할인에 나선다. 구체적인 할인 차종과 제품, 할인율은 다음 달 1일 공개할 예정이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거나 1+1 행사로 판매한다. 백화점 5개사는 겨울철 의류를 중심으로 정기세일과 패션 브랜드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편의점 5개사는 인기 도시락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과 수산물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12월 2일까지 전국 마트와 지역농협 등 300여개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유통업체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다음 달 29일까지는 전국 마트와 공영홈쇼핑 등에서 김·새우젓·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플랫폼도 동참한다. 네이버는 가공식품・일상용품 25개사가 참여하는 연합 할인전 'K-세일페스타 빅브랜드위크'를 개최한다. B마트는 '11월 5일장'을 진행한다. 쿠팡의 '착한상점' 네이버의 'K-세일페스타 상생마켓'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G마켓·그립 등에서는 타임딜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주요 행사 로고. 관계부처합동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주요 행사 로고. 관계부처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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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은 기존보다 5%포인트 높아져 수도권은 13%, 비수도권은 15%, 인구감소지역은 17%까지 확대된다.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기존 7%에서 10%로 높인다.


총 17억원 규모의 '상생소비복권'도 운영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누적 결제액 3만원당 응모권 1장을 지급하고 5600명을 추첨한다. 1등 당첨금은 3000만원이다. 비수도권 결제 건에는 응모권을 두 배로 지급한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통합 개막행사는 오는 31일 경북 안동의 옛 안동역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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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인 4대 궁궐·종묘·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국립극장 무료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온라인 면세점을 포함한 롯데·신라·신세계 등 전국 25개 면세점에서는 주류·화장품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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