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수상 빛나는 '디지털 소통왕'
AI 캐릭터 영상 호응…정책 홍보 혁신

딱딱한 관공서 홍보의 틀을 깨고 공무원들이 직접 유행하는 '밈(Meme)'을 패러디하며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톡톡 튀는 소통을 선보인 전남 해남군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SNS 소통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남광주특별시 해남군은 '2026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혁신적인 디지털 행정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은 '제16회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제16회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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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2019년부터 8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것은 물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대회에는 총 135개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같은 성과는 '땅끝에서 피어나는 인공지능(AI) 혁신, 미래를 여는 해남군'이라는 주제 아래 추진된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기존의 일방향적이고 경직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최신 유행 밈과 재치 있는 연출을 선보이며 군정 소식을 생동감 있게 전한 것이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색적인 홍보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 대표 캐릭터인 '희망이'와 '땅끝이'를 AI 영상 속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군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과 시책을 흥미로운 상황극으로 풀어내며 정책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플랫폼별 맞춤형 전략도 빛났다. 페이스북으로는 복지와 행사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감각적인 짧은 영상으로 지역 축제와 관광지의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이와 함께 '땅끝소리' SNS 기자단과 지역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숨은 명소 발굴, 실시간 라이브 방송 등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양방향 소통의 장을 확대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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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이번 2년 연속 대상 수상은 해남군 SNS에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군민과 누리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군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해남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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