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엑스포, 수출상담에 소비자 체험 더했다
문체부·콘진원, 베트남 호찌민서 사흘간 개최
국내 기업 마흔다섯 곳·바이어 163곳 참여
캐릭터 페스티벌에 관람객 3000여명 몰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 젬센터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신흥·잠재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B2B(기업 간 거래) 중심 사업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마흔다섯 곳과 동남아시아 바이어 163곳이 참여해 1대1 상담 926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약 6428만달러(약 853억원)로 확인됐다.
국내 기업들은 업무협약(MOU) 서른아홉 건도 체결했다. 계약추진금액은 약 2218만달러(약 294억원)로 추정된다. 콘진원 관계자는 "상담회에 앞서 '빅바이어 특별 세션'을 마련해 참가기업과 주요 바이어가 관심 분야와 협력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상담회 밖에선 '캐릭터 라이선싱 페스티벌'이 열렸다.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의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B2C) 대상 전시·홍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지 관람객 3000여명이 몰렸다. 콘진원 관계자는 "수출 상담과 소비자 전시·체험을 같은 공간에 둬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현지 반응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B2B 참가기업에 해외 저작권 등록, 지식재산·계약 법률상담, 침해 예방·대응을 지원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은 일반 소비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권오태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장은 "수출 상담과 현지 소비자 체험을 연계해 K콘텐츠의 시장 경쟁력과 동남아시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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