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현 기수와 막판 역전극…2위 클리어리위너

서울 소속 경주마 라온포레스트가 경상남도지사배에서 막판 추입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하며 퀸즈투어 F&W 시리즈 경쟁에 힘을 실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장유진)은 지난 23일 부경 제6경주로 열린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G3·2000m)에서 서울 소속 라온포레스트(마주 라온랜드·조교사 이강서)가 최범현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다고 26일 전했다.

경주 초반에는 여수슈퍼스타와 원더풀케이랜 등 여러 경주마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였다. 후미권에서 힘을 비축한 라온포레스트는 마지막 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빠르게 선두권을 따라잡았고, 이후 후속마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번 우승으로 라온포레스트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2위의 아쉬움을 씻고 퀸즈투어 F&W 시리즈 두 번째 관문 정상에 올랐다. 올해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2000m 장거리 경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강서 조교사에게는 데뷔 이후 첫 대상경주 우승이라는 기록도 남았다.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대표 암말 대상경주에서도 서울 소속 경주마의 강세는 이어졌다. 최근 7년간 서울 소속 경주마들이 경상남도지사배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라온포레스트가 정상에 오르며 흐름을 이어갔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판타스틱밸류와 보령라이트퀸은 각각 7위와 5위에 머물렀다. 첫 관문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우승마 판타스틱밸류는 이번 경주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리즈 삼관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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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라온포레스트는 첫 관문 2위에 이어 이번 경주에서 우승하며 시리즈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2위는 클리어리위너, 3위는 여수슈퍼스타가 차지했다. 처음으로 2000m 경주에 나선 클리어리위너는 경험 많은 암말들과의 경쟁에서 2위에 올라 장거리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여수슈퍼스타도 입상권에 들며 대상경주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퀸즈투어 F&W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퀸은 오는 11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열린다. 라온포레스트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경쟁마들이 반격에 성공할지 최종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경상남도지사배를 제패한 서울 라온포레스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상남도지사배를 제패한 서울 라온포레스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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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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