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식산업센터 입주 규제 ‘네거티브 방식’ 전환 추진
신규 설립승인 검토 강화 예고…준공 후 즉시 입주 가능한 업무 공간 눈길

AI·도심형 물류까지 입주 문 넓힌다…‘시그니처 광교 2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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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입주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사업장 이전·확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준공을 마친 지식산업센터를 새로운 업무 공간으로 주목하고 있다. AI 및 도심형 첨단 물류 등 신산업까지 입주가 가능해지면서 기업들의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기 때문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9월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 및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지식산업센터 생산시설의 입주 방식을 허용 업종만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에서 금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집적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사행·유해시설, 환경부담 업종, 위험물 시설 등 일부 업종의 입주는 제한하되, 그 밖의 업종은 폭넓게 수용한다는 게 핵심 방향이다.

그간 지식산업센터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제조업과 지식산업 76개, 정보통신산업 19개 등 열거된 업종만 입주할 수 있었다. 때문에 업종 분류가 불명확한 융복합 신산업의 입주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개편이 시행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앞으로는 사행행위규제법상 시설과 위락시설, 폐수·소음·악취 유발 업종, 묘지·장례시설, 국방·군사시설,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의 입주가 가능해 진다. 일례로 AI를 활용한 앱 개발을 비롯해 스마트 물류·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MFC), 드론 촬영서비스 등 기존 업종분류 체계에서 입주가 불분명했던 물류·유통 신산업까지 입주 문이 활짝 열리게 됐다.

이번 개편은 산업 간 경계가 흐려지는 현실을 입주 제도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허용 업종에 해당하는지가 중요해, 여러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한 기업은 업종 분류가 모호하다는 이유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개편이 시행되면 기업은 업종 허용 여부와 함께 실제 사업 운영에 적합한 입지와 공간을 보다 폭넓게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규제 완화와 함께 신규 설립 승인은 오히려 엄격해진다. 지자체장이 설립 승인을 검토할 때 주변 공실 현황과 기반시설 수용 여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도록 심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승인 전 산업부 장관에게 통보해 사전 의견을 제시받도록 절차를 신설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입주 가능 업종은 넓어지고 신규 공급은 줄어드는 구조여서, 이미 준공돼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우량 입지 단지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도심형 물류 산업의 결합이 가속화되면서,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즉시 비즈니스가 가능한 핵심 입지의 지식산업센터는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 속에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마지막 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는 시그니처 광교 2차가 다시 한번 조명을 받고 있다. 한화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업종 제한 완화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와 설계를 갖춰 AI·물류·R&D·IT·바이오 등 다양한 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그니처 광교 2차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위치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별동 기숙사,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복합 단지다. 주차는 총 225대(법정 대비 192.31% 수준)로 여유롭다.


가장 큰 강점은 교통 접근성이다. 신분당선 상현역이 도보권에 있어 강남권 일대까지 환승 없이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 JC를 비롯해 포은대로(43국도)가 인접해 도심형 물류 거점(MFC) 등 수도권 전역을 커버해야 하는 물류·배송 기업에도 유리한 조건이다.


배후 수요와 산업 시너지도 탁월하다. 경기남부 첨단산업 벨트의 핵심 입지로 인근 첨단 산업단지 광교테크노밸리에는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 기업지원,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다. 판교테크노밸리가 가까워 IT 및 게임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협업과 사업 확장 기회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시그니처 광교 2차 옆으로 '용인 상현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현동 일원에 첨단산업·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개발이 진행되면 기업 집적과 업무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지하 2층에는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시그니처 가든을 조성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로비는 3개 층 높이로 조성해 입주 기업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건물은 매봉산과 가산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 밖에 옥상정원과 광장, 휴게정원 등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업종 제한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그동안 입주 여부가 불분명했던 AI·물류·융복합 기업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준공을 마쳐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데다 강남 접근성과 첨단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만큼 실수요 기업의 선택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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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시그니처 광교 2차에 마련돼 있다.


이상현 기자 lshb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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