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그린 AI 파트너십' 첫 협의
녹색성장경쟁력(GGC) 지표 첫 공개
11월 중 국가별 순위 발표 예정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사무총장 김상협)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정동 일대에서 '글로벌 녹색 성장 주간(GGGW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AI데이터센터(AIDC)의 전력·용수 수요 급증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또 어느 나라가 녹색 경쟁에 앞서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녹색 성장 경쟁력(GGC) 지표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녹색성장 서밋에는 반기문 GGGI 총회·이사회 의장(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 대사,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2차관, 세르주 빌메스(Serge Wilmes) 룩셈부르크 환경·기후·생물다양성 장관, 길버트 시아메(Gilbert Siame) 잠비아 녹색경제·환경장관,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주한 EU 대사와 태국·UAE·카타르·스리랑카·오만·이집트 등 회원국 및 협력국 고위 인사가 참석한다.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보낸다. 28일 열리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비공개 회의에는 한성숙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첫날 27일 '경쟁력 있는 녹색산업' 세션에서는 녹색 경쟁에서 어느 나라가 앞서고 있는지를 진단하는 '녹색 성장 경쟁력(Green Growth Competitiveness, GGC)' 지표를 처음 공개한다.
GGC는 각국의 녹색 산업 경쟁력과 기회를 데이터로 진단해 정부와 기업의 투자 및 정책 결정을 돕는 도구다. GGGI는 국가별 데이터 검토가 끝나는 대로 11월 중 GGC 지표에 따른 국가별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자본의 재평가: 금융·리스크·녹색 전환' 세션에서는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옥스퍼드대 지속가능금융그룹, 피치(Sustainable Fitch) 등이 참여해 기후·자연 리스크가 자본 비용과 투자 결정에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 짚는다.
28일에는 재정경제부가 지원하고 GGGI가 운영하는 한국 그린뉴딜 신탁기금(KGNDTF) 포럼이 열린다. 19개 GGGI 회원국 국가 사무소와 국내 24개 공공·민간 기관이 AI 기반 녹색 솔루션, 탄소금융 등 40여개 의제별 라운드 테이블에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29일 서밋 개회식에서는 ADB 산하 CGIF, 태국 기후변화환경국과의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이어지는 첫 세션에서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줄리 베커(Julie Becker)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CEO, 배충식 KAIST 총장이 개회 발언에 나서고,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룩셈부르크·카타르·스리랑카·태국 정부 대표, UAE 압둘라알구라이르재단 등이 패널 토론에서 지정학적 분절 속 녹색 전환을 가속할 국제협력모델을 모색한다.
서밋 세 번째 세션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및 용수의 수요 급증을 녹색 전환의 새로운 과제로 짚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그린 AI 파트너십'을 협의한다.
세르주 빌메스 룩셈부르크 장관의 개회사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엄지용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장이 2050년까지 AI가 남길 전력·용수·탄소 발자국 전망을 발표한다.
패널 토론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은행그룹, 독일 에너지 기업 RWE, SK이노베이션이 참여해 저탄소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청정전력과 전력망, 냉각·용수,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지역 사회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을 짚고, 콜롬비아 시민 참여 플랫폼 모빌리사토리오(Movilizatorio) 대표가 폐회 연설을 한다.
30일에는' 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민관협력'을 주제로 수소 기반 산업 전환 방안을 모색한다.
GGGI는 태백시와 협약을,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시 개발청, 카스피안, 두산에너빌리티와 수소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이어 알라타우시 수소혼소 발전, 앨버타주 수소모빌리티, 포항시 녹색 철강, 태백시 그린 메탄올 등의 사업을 논의하고, KAIST-북경대와 공동연구에도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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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 기간 정동1928아트센터에서는기후 예술 전시가 열리며, 미래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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