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이 뭐길래 난리"…150만명 결근에 1.3조원 날아갈 판이라는 미국
젊은 직원들 대거 휴가 낼 전망
첫날 2500만장 팔릴 것으로 예상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게임 'GTA6'의 출시가 수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 때문에 미국 경제가 10억달러(약 1조3200억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출시 첫날부터 게임을 즐기기 위해 100만명 넘는 직장인이 휴가를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포브스, 게임즈레이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폼페우파브라대 소속 한 경제학자는 GTA6 출시일인 오는 11일19일(현지시간) 미국 근로자 약 150만명이 병가를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출시일 첫날부터 게임을 즐기기 위함이다.
공식 경제 전망이 아닌, 과거 GTA5 출시 당시 나타난 휴가, 결근 패턴 등을 이용한 예측이다. 이 경제학자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 1인당 연간 평균 생산액은 7만달러(약 9300만원) 수준이다. 만일 150만명이 동시에 결근한다면, 단기적으로 10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결근 인원 연령층은 18~30세일 가능성이 높으며, 여성보다 남성의 결근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또 다른 업계 대비 IT 등 기술 업계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출시 직후 직원들의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됐다. 직원들이 전날 늦게까지 게임을 하거나, 직장에서 게임 관련 이야기를 나누느라 업무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GTA6은 영국 '락스타 게임즈'가 개발한 오픈월드 게임의 6번째 작품이다. 거대한 가상 도시를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구현한 게 특징으로, 게이머는 도시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거나, 미국 내 범죄 세계의 이야기를 다룬 캠페인을 즐길 수 있다. 미국 등 서구권 게임 산업에서 GTA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가는 GTA6가 첫날 2500만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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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게임을 즐기기 위해 직장인이 대거 휴가를 쓴다고 해도, 미국 경제에 실제 피해가 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GTA6의 개발사인 락스타 게임즈는 '테이크투인터랙티브(테이크투)'라는 미국 게임 유통사 소속이다. GTA6가 벌어들인 금액의 상당분은 테이크투의 매출로 환원돼 생산성 감소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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