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5.3%…수도권 민심 악화, 민주당 '빨간불'[아경-리얼미터 여론조사]
李대통령 지지율 2.0%포인트 하락
국민의힘 42.6 vs 민주당 35.3%
국민의힘 4달만에 민주당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한 주 만에 2.0%포인트 하락하면서 35.3%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소폭 하락하며 3주째 30%대 중반에 머물러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해 26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응답률은 2.8%)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10월3주차) 주간집계보다 2.0%포인트 하락한 35.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62.3%(매우 잘못함 51.6%·잘못하는 편 10.7%)로 지난주 조사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은 3.2%)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보다 1.7%포인트 상승한 42.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0.2%포인트 하락한 36.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인 것은 6·3 지방선거 직후인 6월 2주 차(국민의힘 44.3%·민주당 38.0%)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수도권 표심이다. 한 주 동안 국민의힘은 인천·경기에서 지지율이 3.3%포인트(41.4%→44.7%) 오른 반면, 민주당은 4.1%포인트(39.5%→35.4%) 하락했다. 이로써 인천·경기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9.3%포인트 앞섰다. 서울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4.4%포인트 올라 31.1%를 기록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도 3.8%포인트 오른 49.5% 기록해, 국민의힘이 18.4%포인트 우세한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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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그동안 선거를 보면 수도권이 민주당의 텃밭처럼 되어가고 있었는데 최근 흐름이 굉장히 안 좋아졌다"며 "서울은 부동산 문제에 세제 개편 등으로 나빠졌고 경기도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빨대발언' 및 정책 등으로 민심과 거리가 멀어졌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지난 총선 당시와 분위기가 판이하게 달라져 (지난 총선 수도권에서 대승을 거뒀던) 민주당으로서는 위험한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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