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관광명소로 남도록 노력할 것"

미국의 한 관광명소에서 10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무게 80톤의 거대한 바위가 추락했다. 바위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산책로를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햄프셔주 화이트마운틴에 있는 관광지 폴라 케이브스 파크의 명물 바위인 '미스터리 행잉 볼더(Mysterious Hanging Boulder)'가 지난 18일 추락했다. 사고는 2026년 관광 시즌 마지막 날 발생했으며, 이 바위는 매년 수천 명이 이용하는 산책로를 덮쳤다.

폴라 케이브스 파크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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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케이브스 파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이 아무도 없어 매우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수기 동안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바위는 관광객들이 아래에서 사진을 찍거나 그늘에서 쉬곤 했던 인기 명소였다. 무게 80톤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가 공중에 매달린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폴라 케이브스 파크 측은 방문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관광명소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보내주시는 방문객과 지역사회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7년 시즌에 다시 방문객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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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폴라 케이브스 파크는 1922년 문을 연 관광지로, 마지막 빙하기에 형성된 화강암 바위와 동굴 지형으로 유명하다. 당시 대륙 빙하가 뉴햄프셔 일대를 지나면서 거대한 화강암 바위들을 남겼고, 이들이 현재의 독특한 지형을 형성했다. 해당 관광지에는 바위 사이에 형성된 동굴 9곳과 자연 산책로, 사슴을 볼 수 있는 동물원 등이 마련돼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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