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이화리 7ha 수종전환 방제 현장 점검
피해 집중지역 방제 확대 논의
29일 가평 전역 특별방제구역 지정 예정
연중 방제로 신속한 대응 기대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집중된 가평군을 찾아 수종전환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산림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주 부지사가 지난 25일 가평읍 이화리의 7ha(7만㎡) 규모 수종전환 방제 현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소나무류의 벌채와 파쇄 작업을 마친 상태로, 가평군이 지역 여건에 맞는 조림 수종을 검토하고 있다.
수종전환 방제는 재선충병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의 소나무류를 모두 베어내고 다른 종류의 나무를 심는 방식이다. 감염목 제거와 함께 숲의 구성을 바꿔 피해 재발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주 부지사는 현장 점검 후 가평군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피해 집중지역의 수종전환 확대 방안과 조림 수종 선정 등을 논의했다. 잣 생산지역 우선 방제와 벌채지 산사태 예방 대책도 살폈다.
올해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11만6655그루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했다. 가평군 피해고사목은 3만7458그루로 도내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산림청은 경기도 요청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가평군 전역을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특별방제구역에서는 연중 방제가 가능하고 가지 수거 등 일부 절차가 간소화돼 피해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차 안에 둔 채 잊고 있었는데…"기뻐 쓰러질 뻔" 21억 복권 당첨된 남성
주 부지사는 "피해가 심한 곳은 베어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에 맞는 나무를 심어 주민이 함께 누리는 숲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계기로 산림청, 가평군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