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대형 수송기·폭격기 등 운용 가능
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의 암초를 매립한 인공섬에 폭격기와 수송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를 건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사히신문은 민간 정보수집·분석 기관 딥다이브의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중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의 앤털로프 암초를 매립해 조성 중인 인공섬에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3000m급 활주로로 보이는 구조물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털로프 암초는 1970년대부터 중국이 실효 지배하는 파라셀 군도 남서부에 위치한 소규모 환초였으나 중국이 지난해 말부터 급속히 매립 공사를 하고 있다.
딥다이브에 따르면 지난달 촬영 사진에서 환초 북부에 활주로로 보이는 구조물이 확인됐으며 그 인근에는 평탄하게 정리된 주기장으로 보이는 토지도 발견됐다고 딥다이브는 전했다.
딥다이브는 활주로로 보이는 이 구조물이 완공되면 길이 2700m가 되며, 오버런(이탈 방지 완충 안전 지대)구역까지 합치면 3000m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규모라면 전투기뿐만 아니라 대형 수송기, 공중급유기, 폭격기, 조기경보기 등 대형 항공기의 운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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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파라셀 군도 내 앤털로프 암초에서 90㎞ 떨어진 우디섬에 약 2700m 길이의 활주로를 정비해두고 전투기를 이착륙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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