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연설·SNS 메시지 386쪽에 담아
5대 국정목표·국정운영 철학 집약
강훈식 전 비서실장 발간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1년간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발표한 연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메시지가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청와대는 25일 이 대통령의 취임 이후 1년간 주요 연설과 메시지를 수록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제1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ㅡ총 386쪽 분량의 연설문집에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이 대통령이 참석한 각종 행사 연설과 SNS 메시지가 담겼다. 취임 이후 주요 국정활동 장면을 담은 사진들도 권두화보로 수록됐다.

李대통령 첫 연설문집 발간…"국민과 함께한 약속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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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설문집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추진해 온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방향을 집약했다.특히 5대 국정목표인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를 중심으로 이 대통령이 강조해 온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의 국정운영 원칙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8월 광복절 경축사와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발언을 비롯해 올해 2월 남부내륙철도 착공식, 5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등 국내외 주요 행사에서 발표한 연설도 포함됐다.

발간사는 강훈식 전 비서실장이 썼다. 그는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한마디를 내뱉기까지 아주 오래 묻고 확인한다"며 "숫자를 다시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떠올리고, 우리가 하려는 일이 국민의 삶을 실제로 나아지게 하는 일인지 거듭 질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전 실장은 "시장에서 만난 상인의 걱정, 청년의 고민, 기업인의 어려움을 비롯한 각각의 절박함은 늘 대통령의 마음에 깊게, 오래 남았다"며 "현장의 목소리들은 언제나 대통령의 생각을 움직이고, 정책을 조정하는 힘이 되며, 다시 대통령의 굳건한 약속이 되어 국민 앞으로 돌아가곤 했다"고 적었다.

강 전 실장은 연설문집을 다시 읽으며 지난 1년을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국가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동시에 민생·경제 회복을 넘어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고,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선택을 거듭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연설문집이) 대통령의 말의 기록인 동시에,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약속의 기록"이라며 "언젠가 다시 이 책을 펼쳤을 때, 대통령의 연설에 담긴 모든 약속이 이루어진 '대체불가 대한민국'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으로 배포된다. 종이책은 입법부·행정부·사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공립·대학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전자책은 청와대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홈페이지를 비롯해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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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자책에는 연설·메시지별로 당시 대통령의 생중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연계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 변환용 코드도 탑재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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