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까지 공연·체험 등 69개 프로그램 운영
개막식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기원
31일 KCM·더원 공연…반값여행 11월까지 접수

가을비가 내린 24일 전남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막을 올렸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갈대밭과 습지, 철새 등 강진만의 생태자원을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 등 69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24일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린 전남 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빗속 갈대밭을 거닐고 있다. 강진군 제공

24일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린 전남 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빗속 갈대밭을 거닐고 있다. 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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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는 관광객과 군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초청 공연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강진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가수 김용빈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관광객과 팬클럽 회원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수원에서 왔다는 60대 관광객은 "올 가을 어디로 갈까 했는데 반값여행으로 유명한 강진으로 왔다"며 "오히려 비가 촉촉이 내려 수원에서 온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장흥에서 온 40대 자매는 강진읍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한 뒤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읍내에서 구입한 영수증으로 가죽공예 체험 등을 했다"며 "비가 와도 오히려 운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24일 전남 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강진군 제공

24일 전남 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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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서는 자연생태 해설사와 함께 갈대숲을 걷는 '강진만 갈대숲 생태탐험대'가 운영된다. 강진만생태체험·홍보관에서는 갈대군락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4D 입체영상실, 갯벌생태전시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갈대숲을 바라보며 쉬는 '갈대바라기' 대회도 마련됐다. 우승 상금은 20만원이다. 축제 11주년을 맞아 스톱워치를 정확히 11초에 멈추는 '11초를 잡아라!'도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도 있다. '강진만 키즈존'에서는 소라 피리와 핀, 거울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강진만 플레이파크존'에서는 골프 홀인원과 탁구, 농구, 컬링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8개 지점에서 강진의 대표 캐릭터 '강진프렌즈'를 찾아 NFC 인증을 하고 '강진품애ON군민' 가입까지 마치면 최대 1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받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점마다 도장을 찍어 갈대숲 그림을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도 마련됐다.


공연은 축제 마지막 주말까지 이어진다. 오는 31일에는 어린이 공연 '로보카 폴리 싱어롱쇼'와 KCM·고유진·더원이 출연하는 '더보컬' 무대가 열린다. 다음 달 1일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갈대숲 스타탄생' 본선과 가수 이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축제장에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음식관, 강진 노을장, 청자 경매 등도 마련됐다.


강진군은 이번 축제와 연계해 '강진반값여행' 신청도 받고 있다. 신청 대상 여행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11월까지 여행하는 신청자에게는 기존 사업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


12월 여행 신청은 추후 시작한다. 군은 특정 점포와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고 외지 관광객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12월 신청분부터 변경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업비 20억원은 전액 국비인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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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는 "개막식에 담은 염원처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이라는 좋은 소식이 강진에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축제 마지막 날까지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창헌 기자 a010563603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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