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두 달간…전용 스티커 붙여야

김장철 한꺼번에 쏟아지는 배추·무 등 생채소 쓰레기를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한시적으로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릴 수 있게 된다.

서대문구 김장쓰레기 배출 스티커.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 김장쓰레기 배출 스티커.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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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양념하거나 절이기 전의 생채소 쓰레기를 다량 배출하는 경우다. 기존처럼 음식물쓰레기로 버려도 되고, 20ℓ 또는 50ℓ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아 김장쓰레기 배출 스티커를 붙여 내놓아도 된다. 스티커는 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받거나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출력한 뒤 테이프로 붙이면 된다.


양념이 묻었거나 절인 채소, 물에 젖은 김장쓰레기는 기존대로 최대 20ℓ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거나 공동주택 RFID 종량기를 이용해야 한다. 양파·마늘·생강 껍질, 대파·쪽파·미나리 뿌리, 고추·피망·파프리카 꼭지, 고추씨·고추대·마늘대 등은 일반쓰레기로 따로 버려야 한다.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긴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옮겨져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스티커를 붙인 봉투에 생활쓰레기나 재활용품을 섞으면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김장쓰레기 배출 기준은 자치구마다 다르다.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부 자치구가 김장철에 한해 일반 종량제봉투 배출을 허용하고 있다.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하지 않거나 음식물쓰레기 봉투만 허용하는 곳, 전용봉투를 쓰는 곳도 있다. 운영 기간과 봉투 규격, 김장쓰레기 표시 여부도 구별로 달라 거주지 구청 홈페이지나 청소·자원순환 담당 부서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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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기 구청장은 "김장철 한꺼번에 나오는 채소 쓰레기를 편리하게 배출하실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며 "배출 방법은 간편하게 하되 제대로 수거·처리될 수 있도록 안내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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