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 종교 문화 강요 말라" 누리꾼 비판

한국의 편의점에서 이슬람교 식품 기준에 맞는 제품을 찾지 못해 짜증을 낸 무슬림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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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는 "무슬림 여성이 한국 편의점 식품이 '하람'에 해당한다며 화를 낸다"는 설명과 함께 영상이 공유됐다. '하람'은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하는 음식을 의미한다. 반대로 종교적 규율에 따라 특정한 방식으로 도축한 고기 등의 음식은 '할랄'(Halal)이라고 부른다. 무슬림은 종교적 규율에 따라 돼지고기와 주류 등 특정 식품의 섭취를 피한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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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 무슬림 여성은 편의점 매대를 돌아다니며 빵과 과자, 음료 등 여러 제품을 집어 들고 스마트폰 앱으로 제품의 바코드를 하나씩 확인했다. 하지만 확인하는 제품마다 '하람'이라는 표시가 나타났다. 여성은 결과를 확인할 때마다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을 치거나 한숨을 쉬었다.


결국 '할랄 제품'을 찾지 못하자 두 손을 들어 올리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 뒤 빈손으로 편의점을 떠났다. 이후 영상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확산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성의 행동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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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자기 나라의 문화를 다른 나라에 강요하지 말라" "여행지 정보를 미리 알아보지 않고 왔느냐"는 등 자신의 종교적 기준에 맞는 식품을 찾지 못했다고 불만을 드러내는 태도를 꼬집고 식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응을 보였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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