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층'서 추락했는데도 살았다…"다시 태어나 복귀" 中 인플루언서 화제
다리 절단했으나 대부분 기능 회복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 것"
35층 높이서 추락하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중국의 20대 인플루언서가 17개월 만에 복귀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와나난'(wananan·본명 완안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27세 인플루언서. 지난해 6월 3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중국 포털 사이트 163.com 캡처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와나난'(wananan·본명 완안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27세 인플루언서는 최근 복귀를 알렸다.
그는 지난해 6월 실수로 3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목뼈와 장기, 온몸의 뼈가 크게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추락 당시 나무에 먼저 부딪힌 뒤 덤불 위로 떨어진 덕분에 충격을 줄여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사고 직후 중난대학교 샹야 제3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1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겪었고 중환자실에 머물며 고비를 넘겼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7개월 만에 복귀 영상을 올리며 "역경을 딛고 다시 태어났다"라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상처가 아물어가는 동안 온몸을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겪었지만, 시련 속에서 더 큰 삶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통은 나를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련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라며 "인생의 가치는 화려함이 아니라 부서진 조각을 마주하고 다시 맞춰나가는 용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내 삶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의 것이기도 하다"며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현재도 매일같이 재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를 치료했던 병원 측도 공식 계정을 통해 "그의 새로운 탄생을 함께 기뻐한다"며 "많은 이들에게 생명의 힘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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