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78개 선정 … 94억원 규모
경상남도가 내년에 시행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94억원 규모의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78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유형별로는 ▲생활안전형 42건 ▲지역상생형 31건 ▲청년·시니어참여형 4건 ▲도정 참여형 1건이다.
지역별로는 남해군 12건, 통영시·김해시·거제시 각 8건, 밀양시 7건, 창원시 6건 순이다.
주요 사업은 경남도의 회전교차로 교통섬 경계석 델리네이터 설치, 창원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 조성, 진주시 노후 보도육교 보행환경 개선, 통영시 덕천강 주변 도로정비, 사천시 국지58호선 사천 곤양지구 통행안전차로 정비공사 등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공고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접수했다.
특히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유형 중 기존 '청년참여형'을 '청년·시니어참여형'으로 확대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도민 참여 활성화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제안사업에 대한 심사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분과위원회 심의를 1차 서면심의와 2대 대면심의 등 2단계로 운영했다.
도는 사업별 사전 검토,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검토, 온라인 도민투표를 거쳐 최종 사업을 추려냈다.
도민투표를 통해서는 득표수 상위 5개인 ▲창원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 조성사업 ▲경상남도 회전교차로 교통섬 경계석 델리네이터 설치사업 ▲남해군 안전한 보행로 조성사업 ▲김해시 내덕초등학교 통학로(장유역 하부터널) 경관개선사업 ▲의령군 사고위험 구간 고휘도 컬러포장사업을 우수제안사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우수사업 제안자에게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접수된 사업은 지난해보다 121건이 증가했다. 도민투표 참여자도 3171명으로 지난해보다 68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오는 12월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도는 내년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은 도민의 목소리를 예산에 담아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참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다시 도민의 삶을 바꾸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선정된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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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이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끄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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