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명 모집에 303명 지원
최종 합격자 내달 4일 발표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반도체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년 3월 개교하는 서울반도체고등학교가 첫 신입생 모집에서 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서울시교육청은 2027학년도 서울 마이스터고 5개교의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내년 문을 여는 서울반도체고에 30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고의 모집 정원은 64명으로, 지원자 수는 정원의 약 4.7배다.
서울반도체고는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를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다. 이 학교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과 첨단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반도체고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는 업계 현직 종사자도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직 인사담당자와 엔지니어 등으로 학생들의 직무 적합성과 산업 현장 적응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고가 신설되면서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는 기존 4개교에서 5개교로 늘었다. 기존 4개 마이스터고도 모두 전년보다 지원율이 높아졌다. 올해 서울 마이스터고 전체 경쟁률은 2.66대 1로, 604명 모집에 1604명이 지원했다. 이는 작년보다 741명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에는 4개교가 540명을 모집하는 데 863명이 지원해 평균 1.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마이스터고로는 서울반도체고를 비롯해 뉴미디어콘텐츠 분야의 미림마이스터고, 로봇 분야의 서울로봇고, 에너지 분야의 수도전기공업고,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의 서울도시과학기술고가 있다. 이들 학교는 산업 수요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과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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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이스터고의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4일 발표된다. 서울 특성화고 67개교는 다음 달 23일부터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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