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양국 연구자·참전용사 유족 참여
한국·프랑스 6개 학교 학생들, 평화교육 교류 방안 발표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오는 29일 코바코 연수원 대강당에서 '양평에서 세계로: 지평리 전투와 한불 140년의 우정'을 주제로 제2회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제2회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양평군 제공

제2회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양평군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전쟁을 계기로 맺어진 양국의 연대와 우정을 되새기는 자리다.


이근세 국민대 교수 겸 몽클라르 연구센터장과 로랑 퀴세피트 파리 소르본대 역사학 박사, 구필 대위 유족 대표인 티에리 로자노 역사학 박사 등이 참여한다. 프랑스 대대를 지휘한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 롤랑 몽클라르도 함께한다.

참석자들은 프랑스 측 사료와 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지평리 전투와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살펴본다. 참전용사와 유족의 증언을 통해 전쟁의 기억을 공유하고, 역사적 유산을 미래세대에 전할 방안도 논의한다.


한국과 프랑스의 6개 학교 학생들은 평화교육 네트워크 발표에 나선다. 지평리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들이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이어갈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951년 2월 벌어진 지평리 전투는 유엔군이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낸 주요 전투 중 하나다. 프랑스 대대가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승리에 기여하면서 한불 양국의 연대를 상징하는 역사적 사례로 꼽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평리 전투는 한불 양국이 전쟁의 아픔 속에서 연대와 우정을 쌓은 역사적 현장이자 함께 기억해야 할 평화의 유산"이라며 "프랑스 측 사료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투를 새롭게 조명하고,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군 참전용사들의 역할과 희생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AD

이어 "전쟁을 경험한 세대의 기억을 미래세대에 전하고, 한불 청소년들이 평화와 연대, 국제적 책임의 가치를 함께 배우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성과를 바탕으로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에 힘쓰고, 지평리를 세계가 함께 기억하는 국제적 평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