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비 50% 환급…청년은 최대 14만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일정·조건 확인
인구감소지역 열차 운임 100% 상당 할인쿠폰

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인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정작 나만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혜택의 정석]에서는 일상에 보탬이 되는 알짜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한입 여행(Trip Snacking)'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긴 휴가 대신 짧은 여행을 여러 차례 즐기는 방식이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55%는 최근 1년 사이 주말 1박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답했다.


여행 경비를 아끼려는 수요도 뚜렷하다. 응답자의 59%는 1박 여행을 계획할 때 가격이나 특가 상품을 우선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짧은 여행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여행 경비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는 '반값 여행' 등 국내 여행객을 위한 각종 혜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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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쓰면 10만원 돌려준다" 청년은 70% 환급…'반값 여행' 인기 폭발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체류형 관광 지원 사업 '반값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관광객은 인정 경비의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10만원이며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된다. 환급금은 현금이 아닌 여행 지역의 모바일 지역화폐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청년에게는 혜택이 더 크다. 청년기본법상 19~34세는 환급률이 70%로 적용돼 1인당 최대 14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신청하면 최대 5명까지 총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열기도 뜨겁다. 경북 안동시는 반값 여행 2차 신청을 받은 지 30분 만에 모집을 마감했다. 충남 태안군도 신청 접수 15분 만에 모집 인원을 채웠다. 강원 영월·횡성, 전남 완도·고흥, 경남 밀양 등에서도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반값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캡처

반값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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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확인…지역마다 여행 일정·조건 달라

여행 전 사전 신청과 승인이 필수다. 지역마다 신청 일정과 여행 가능 기간도 다르다. 모집은 차수별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산이나 모집 인원이 소진되면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승인 후 정해진 기간에 여행하면서 지자체가 인정하는 결제 수단으로 숙박·식사·체험 등에 비용을 쓰면 된다. 여행 후에는 영수증과 방문 인증자료 등 필요한 증빙을 제출해 정산을 신청해야 한다.


지역별 조건도 다르다. 산청은 지정 관광지 2곳 이상 방문과 제로페이 가맹점 2곳 이상 소비, 최소 10만원 결제가 필요하다. 서천은 유료·무료 관광지를 각각 1곳 이상 방문해야 한다.


결제 방식도 확인해야 한다. 산청은 제로페이 앱인 비플페이를 기본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며, 숙박비에 한해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을 예외적으로 인정한다. 화천처럼 대표자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를 기본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지역도 있다.


지역별 모집 일정과 여행 가능 기간, 인정 지출 항목, 결제 수단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반값 여행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 안내.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캡처

신청 방법 안내.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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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여행 가면 기차표값 100% 돌려받는다?"…자가용·항공권 혜택도 풍성

코레일과 협약한 인구감소지역의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하면 구매한 열차 운임의 100% 상당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여행을 마친 뒤 방문 인증을 거쳐 지급된다. 5개 노선 테마열차는 운임을 절반으로 낮추고, 청년층 등이 주로 이용하는 '내일로 패스'는 2만원 할인한다. 이용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이 상품 대상 인구감소지역은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맺은 41곳이다. 강원(삼척, 영월, 정선, 태백, 횡성), 경상(군위, 문경, 밀양, 봉화, 안동, 영덕, 영주, 영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충청(공주, 괴산, 논산, 단양, 보령, 서천, 영동, 옥천, 예산, 제천), 전라(강진, 곡성, 고흥, 구례, 김제, 남원, 무주, 보성, 장성, 장흥, 정읍, 임실, 함평, 해남) 등이다.

강원 영월.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강원 영월.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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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운전자에게도 혜택이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티맵으로 인구감소지역(87곳)을 방문하면 최대 3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친환경·안전 여행 서약을 마친 뒤 목적지까지 30㎞ 이상 주행하면 지역의 스탬프와 포인트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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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구매 혜택도 있다. 네이버 항공권에서 국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내륙 노선은 1인당 1만원, 제주 노선은 1인당 5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예약 1건당 최대 4명까지다. 김포에서 광주, 울산, 여수, 포항, 사천 노선이 대상이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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