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5년 화성 원행·한강 배다리 건설 소재
화성예술의전당 창·제작 시리즈 첫 작품
시민 37명도 공연 참여…신곡 15곡 선보여

정조의 화성 원행과 한강 배다리 건설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왕의 별'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3시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열린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화성예술의전당(HAC) 개관 첫해를 맞아 선보이는 창ㆍ제작 중심 시리즈 'HAC 크리에이션(HAC Creation)'의 첫 작품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왕의 별' 쇼케이스가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왕의 별'은 1795년 정조의 화성 행차와 한강 배다리 건설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창작오페라다. 어머니를 향한 정조의 효심과 개혁 의지, 당시의 과학기술, 배다리 건설에 힘을 보탠 백성들의 노력을 통해 여러 사람이 뜻을 모아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정조의 화성 행차, 창작오페라로…'왕의 별' 24일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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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시민들도 직접 작품에 참여한다. 지난 5월 오디션으로 선발된 어린이 24명과 성인 13명 등 시민 37명이 약 5개월간 연습을 거쳐 전문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합창단이 작품의 첫 장면을 여는 '별들의 합창'을 비롯해 모두 15곡이 새로 작곡됐다. 정조의 꿈과 백성들의 염원,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길을 만드는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왕의 별' 연출은 안주은, 작곡은 나실인이 맡았다. 안주은 연출은 오페라 '나부코', '나비부인', '카르멘', '투란도트' 등 국내외에서 300여 회 공연을 연출했으며, 지난해 이탈리아 시칠리아 클래시카 페스티벌에서 '라 트라비아타'를 연출하고 타오르미나 고대 그리스 극장에서 '아이다'를 총연출했다. 작곡가 나실인은 중앙음악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출신으로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의 위촉을 받아 '나비의 꿈', '처용', '춘향탈옥' 등 오페라와 음악극을 창작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직접 지휘봉도 잡는다.


대본은 안주은 연출과 나실인 작곡가가 공동 집필했다. 발레포에마 주역 무용수 염정우도 무대에 오르며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메트 오페라 합창단과 소리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재단은 이번 쇼케이스 결과와 관객 의견을 바탕으로 작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화성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국내외 극장과 페스티벌 무대에 올리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쇼케이스 결과와 관객 의견을 바탕으로 작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화성의 역사적 자원을 대표 공연예술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향후 국내외 극장과 페스티벌 무대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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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지역에서 기획하고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오페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왕의 별'을 화성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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