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앞두고 번화가에 경찰 4600여명…"코스프레용 총·칼 자제를"
서울경찰청은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을 대비해 22일 고범석 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2단계는 인파 밀집구역으로의 차량 진입을 감량하는 등 차량 부분통제와 긴급차량 비상통행로를 확보한다.
3단계는 인파 밀집구역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보행자 위주의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22일 고범석 청장 주재 대책회의 개최
주말 인파 밀집도 따라 차량 통제
주요 밀집 지역에 경찰 배치 예방순찰
서울경찰청은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을 대비해 22일 고범석 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용산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핼러윈 행사 대비 현장 진단과 대책협의도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주요 번화가 14곳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방안을 비롯해 주요 도로 교통통제와 이상동기범죄, 성범죄, 마약류 범죄 등 관련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용산경찰서, 용산구 관계자들이 22일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을 하루 앞두고 이태원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서울경찰청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 명동, 익선동 등 중점관리지역 5곳에는 경찰력을 집중 배치한다. 기동대와 광역예방순찰대, 특공대, 형사, 교통경찰 등 4594명이 투입된다. 인파 밀집 시 보행 흐름을 관리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가시적 치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현장 혼잡도에 따라 일부 구간을 입·출구 전용으로 구분하고 필요시 인파 유입을 차단한다.
오늘(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에는 11개 경찰서 등을 대상으로 '경계강화' 비상근무를 발령해 인파밀집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교통통제와 관련해선 주말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를 집중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 용산구 이태원로, 마포구 잔다리로, 성동구 연무장길, 중구 명동거리, 종로구 익선동은 서울시 등 자치구와 협업해 인파 밀집도에 따라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차량통제는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인파밀집구역 불법 주정차·장애물 관리에 나선다. 2단계는 인파 밀집구역으로의 차량 진입을 감량하는 등 차량 부분통제와 긴급차량 비상통행로를 확보한다. 3단계는 인파 밀집구역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보행자 위주의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발생한 흉기난동범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다. 다중이용시설 등 인파밀집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함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태원·홍대 등 주요 밀집 예상지역에 특공대 및 광예대, 형사 등을 배치해 예방순찰에 나선다.
현장 진단에서는 용산구청장 주재로 용산구의회, 용산소방서, 자율방범연합대, 관광특구연합회 등 유관기관 24명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인파 병목구간 일방통행 지정·운영 ▲인파감지 CCTV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인파유입량 조절 ▲유관기관 실시간 정보공유 및 인파관리정보안내 시스템 활용 ▲흉기 난동 등에 대비한 CCTV 사각지대 점검과 초동대응 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시된 의견은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해 유관기관 간에 효과적인 협업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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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인파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핼러윈 기간에 코스프레 목적의 총·칼·경찰복 등의 소품을 소지하거나 착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현장 경찰관의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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