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두륜산서 '2026 해남미남축제' 개막
미남푸드관·해남 8미 등 '맛의 향연' 예고

전국 최대 쌀 주산지인 해남군이 올해 '해남미남(味南)축제'의 주인공으로 '해남쌀'을 선정하며 미식객들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과 해남의 풍성한 농수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1000석 규모의 대형 미남푸드관을 마련해 가을철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은 '2026 해남미남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2026 해남미남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남군 제공

'2026 해남미남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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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넓은 경지면적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받는 대표 브랜드 '땅끝햇살' 등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 매년 배추, 고구마, 김 등 해남의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를 메인 테마로 정해온 미남축제는 올해 그 주인공으로 '해남쌀'을 낙점했다.

축제장 내에는 '해남쌀' 주제관이 별도로 운영돼 해남쌀의 역사부터 재배 과정, 가공식품 현황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를 통한 직거래 및 택배 판매가 진행돼 품질 좋은 쌀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라이브커머스와 연계한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운영된다.


개막행사는 별도의 기념식 없이 쌀의 수확 과정을 담아낸 주제 공연으로 꾸며지며, 축제장 내에서는 쌀을 활용한 요리 체험 및 쌀밥 시식 코너가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관광객들이 해남의 참맛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조성된 1000석 규모의 미남푸드관과 주전부리관이다.

지역 대표 음식업소들이 참여하는 푸드관에서는 오리탕과 돼지고기 잔치국수를 선보이는 '곤드레만드레'를 비롯해 생고기비빔밥(대동명품한우), 돈까스 제육덮밥(브뤼셀), 황칠보쌈(반갑다친구야), 찹스테이크정식(명량숯불갈비)을 비롯해 오징어 초무침과 돼지머리 수육(수연가) 등 다채로운 메뉴를 판매한다.


또한, 주민자치회와 음식연구회,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주전부리관에서는 젤라또와 햄버거(아롱카페), 3종 찹쌀떡(잔치떡집), 왕 닭꼬치(옥천면주민자치회), 인삼호떡(산이면주민자치회) 등 이색적인 디저트와 간식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밖 인근 닭오리 요리촌과 웰빙 음식지구에서도 해남 8미(味)로 꼽히는 해남식 닭코스 요리와 대흥사 보리쌈밥 등 대표적인 해남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해남 8미에는 이 밖에도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디저트가 포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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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이번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쌀을 비롯해 수확기에 접어든 해남 농수특산물을 두루 체험하고, 구입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을을 맞은 풍요로운 해남에서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농수특산물과 맛있는 먹거리를 가득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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