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합류한 KLPGA 15명 포함 83명 출격
유해란·김효주·양희영 등 LPGA 간판 톱10 진입
LPGA와 KLPGA의 최정상급 스타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에 총출동한 가운데, 올 시즌 메이저 3승에 빛나는 유해란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 첫날부터 매서운 샷 감각을 뽐내며 선두권에 안착했다.
총상금 235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시합이자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다.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며, 5년 만에 KLPGA 투어 선수 15명까지 가세해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수준 높은 승부를 예고했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가장 눈길을 끈 한국 선수는 단연 유해란이었다. 올해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메이저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해란은 보기 없이 5언더파를 쳐 로런 코글린(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요시다 유리(일본),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는 불과 1타 차다.
LPGA 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3언더파로 양희영, KLPGA 투어 멤버 김민선7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출발했다. KLPGA 투어 대상포인트 및 상금 선두 경쟁 중인 톱 랭커들의 희비는 다소 엇갈렸다.
국내 현역 최강자로 꼽히는 김민솔(세계랭킹 13위)은 KLPGA 간판 박민지, 유현조와 나란히 2언더파를 쳐 공동 18위에 안착했다. 반면 대회 최초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이븐파에 머물며 윤이나, 전인지, 서교림 등과 함께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유해란은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강풍 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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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승부처였던 15번, 16번 홀에서 10m가 넘는 롱퍼트로 연속 버디를 낚은 것에 대해 "어려운 경사였지만, 선물 같은 버디를 잡아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며 "최근 출전했던 대회의 그린이 훨씬 빨랐기에 상대적으로 거리감을 맞추기 수월했다"고 덧붙였다. 베어 트로피 수상 여부에 대해서는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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